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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를 통해 테러 모의하다 꼬리 잡힌 테러리스트들 2015.06.12

왓츠앱 채팅 내용 복호화해서 테러 방지에 성공한 벨기에

주로 테러리스트들의 통로로 사용되던 SNS를 역으로 활용


[보안뉴스 주소형] 벨기에가 유력한 테러 용의자 두 명을 체포했다. 그런데 수사과정이 조금 흥미롭다. 왓츠앱(WhatsApp)이라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주고받은 대화 내용을 해독하고 위치까지 추적하여 덜미가 잡힌 것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붙잡힌 두 명의 테러리스트는 지난 1월에 벨기에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해당 경찰관을 살해한 혐의를 갖고 있다. 이에 끈질기게 추적한 벨기에 경찰은 범인들이 대규모 테러를 도모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왓츠앱을 통해 알아낸 것. 왓츠앱의 경우 해외에서는 우리나라 카카오톡 만큼의 인기가 있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으로 범인들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고 있을 수 있다고 여긴 벨기에 경찰이 왓츠앱 본사에 공식적인 도움을 요청하여 이루어낸 성과로 전해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주로 테러리스트들의 나쁜 통로로 사용되던 SNS를 역으로 활용했다는 사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일각에서는 수사과정에서 일반인들의 왓츠앱 대화 내용까지 검열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함께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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