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앱 ‘사이버캅’, 변조 사이트 여부 확인 가능 | 2015.06.17 | ||||||
경찰청 개발 앱, ‘사이버캅’에 파밍 탐지 기능 개발·반영 [보안뉴스 민세아] 최근 사이버범죄 수법이 다양해지고 정교해짐에 따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스마트폰을 조작해 정상 주소를 입력해도 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수법이다. 지난해 파밍으로 인한 피해 접수는 7,101건으로 2013년 3,218건 대비 120.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PC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으로까지 범죄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이에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사이버캅’에 파밍 피해를 방지하는 기능을 추가해 무선 공유기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가 정상사이트를 사칭한 변조 사이트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 중 비정상적으로 설치된 앱 유무를 탐지해 삭제할 수 있게 했다. 단, 정상앱이더라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록돼 있지 않은 통신사·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기본 앱 등도 탐지될 수 있다.
▲ 파밍탐지 메뉴 ▲ 공유기 변조 탐지 ▲ 가짜앱 탐지 ‘사이버캅’은 △인터넷 거래사기 예방 △스미싱 방지 △신종 범죄 피해경보 등을 제공해 사용자들의 좋은 평을 받고 있지만, 사용법이 복잡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기능별로 메뉴와 도움말을 재구성하고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서울경찰청에서 기존에 개발한 스미싱 탐지 앱 스크린(SClean)은 ‘사이버캅’과 기능이 통합됨으로써 6월부터 서비스 제공이 중지된다. ‘사이버캅’은 사이버범죄 예방정보의 모바일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찰청(사이버안전국)이 개발·배포한 앱으로,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 △티스토어 △애플스토어에서 무료로 배포 중이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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