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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금전 사기류 이동전화 2,488만건 신고돼 2015.06.23

1분기 방해·사기·광고·중개류 전화 4억1,000만건 신고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지난 1분기 동안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금전 사기 편취 관련 전화를 받고 신고한 건수는 2,488만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텐센트(Tencent)의 ‘모바일 보안 랩(Mobile Security Labs)’은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분기에 방해·사기·광고류 전화가 지속적으로 범람했다”며 자사 이동전화 보안 SW 이용자들이 방해·사기류 전화로 표기한 총 횟수는 연 4억1,000만 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2015년 제1분기 중국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방해·사기성 전화를 신고한 횟수

   (출처: 중국 텐센트 모바일보안랩)


이들 스팸 전화의 유형을 보면, ‘방해 전화’ 유형으로 신고된 전화의 비중은 전체의 5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기 편취 전화’로 신고 표기된 횟수는 19%의 비중을 보였다. 이들 두 유형의 전화에 대한 신고 횟수는 각각 2억1,200만회, 2,488만100만회에 달했다. 이밖에 ‘광고 판촉’ 유형 전화의 점유율은 15%, ‘부동산 중개’는 10%, ‘보험·재테크’ 전화 유형은 2%의 비중을 각각 기록했다.


텐센트의 모바일보안랩은 지난해 자사 이동전화 보안 SW 사용자들로부터 신고를 받은 사기 편취류 메시지 가운데 위해와 보급 정도를 바탕으로 ‘상위 10개 유형 고위험의 사기 편취 메시지’를 골라 공개했다.

▲ 2015년 제1분기 중국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신고한 방해·사기류 전화의 유형별 비율


이들 ‘사기 편취 메시지 톱10’에는 △중국이동통신 고객서비스 전화번호 ‘10086’ 사칭해 통화요금 적립포인트를 현금으로 교환해 준다고 속임 △공안국에서 걸려온 전화로 사칭(위조 은행카드 사건에 개인 자료가 도용됐으니 빨리 수사과로 연락하라고 함) △항공편 취소됐으니 항공 티켓 재서명 또는 환불 처리하라고 요구 △친구가 사진을 보냈으니 열어 보라며 트로이목마가 숨은 웹주소(http://D9.huz58.com/qqupaea2, http://nuz11.com/qctzwgt3) 링크 퍼뜨림 △월드컵 도박 등이 꼽혔다.


또한 △은행 사칭(전자 비밀번호 기기의 사용기간 만료했으니 은행 웹사이트에서 업데이트하라고 요구) △지인이나 친구 사칭(경찰에 벌금을 내야 한다며 부모 등에 송금 요구) △고임금의 인력 모집 사기 △TV 인기 프로그램(‘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가’, ‘보이스 오브 차이나’ 등) 주관 경품에 당첨(특정 피싱 웹사이트에 로그인해 개인 은행 계좌와 신분증 번호 등 입력하고, 상금 수령 전에 개인소득세, 보증금, 수속비 등 보내라고 요구) △온라인 쇼핑 환불(사기꾼이 사용자 개인정보 입수한 뒤 가짜 기지국 통해 환불 메시지 단체 발송하고, 환불을 핑계로 카드 번호, 비밀번호, 인증번호 요구. 이들 정보 입수하자마자 신속히 사용자 자금 도용) 등도 포함됐다.


앞서 텐센트의 이동전화 보안 SW 사용자들이 지난 한해 방해·사기성 전화를 신고한 횟수는 4억3,400만회에 달했다. 지난해 전체적으로 빠른 증가 흐름을 보였다. 3월에는 신고 횟수가 1,200만회로 연중 가장 적은 반면, 12월에는 5,501만회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 2014년 월별 중국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의 방해·사기성 전화 신고 횟수

   (출처: 중국 텐센트 모바일보안랩)


지난해 방해·사기성 전화 신고가 급증한 배경에는 광고상, 중개상, 금융 재테크, 오프라인 판촉 광고상 등 산업사슬이 깔려 있다고 텐센트 측은 밝혔다. 지난해 신고된 전화의 유형을 살펴보면, ‘방해 전화’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9.84%를 차지하면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광고 판촉 전화’가 17.82%로 2위, ‘사기 편취 전화’가 16.65%로 3위를 기록했다. 또 ‘부동산 중개 전화’는 9.95%, ‘보험 재테크’ 관련 전화’는 5.74%를 각각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금전 사기 편취 목적의 이동전화에 대한 신고 횟수는 상승 곡선을 띠었다. 지난해 3월에 224만 건으로 가장 적었고, 12월에는 942만건으로 최고치에 달했다. 1월(256만건)과 3월, 5월(276만건)을 제외하고는 매월 300만 건을 훌쩍 넘었다. 지난해 7월(715만건), 8월(781만건), 9월(836만건), 10월(772만건), 11월(844만건), 12월(942만건) 등 2분기에는 700만건을 크게 웃돌았다.

▲ 2014년 중국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신고한 방해·사기류 전화의 유형별 비율


각종 방해·사기류 이동전화에 대한 신고가 많은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동성을 비롯한 동남부 연안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들은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많고 경제가 발달해 있다.

 

전국 상위 10위내 지역을 보면, 광동성이 15.38%를 차지해 전국 1위에 올랐다. 광동성은 2위 베이징(7.23%)과 3위 장쑤성(6.04%)의 점유율 합계보다도 많았다. 또 저쟝성이 5.95%, 쓰촨성 5.56%, 허난성 4.96%, 산동성 4.53%, 상하이시 4.34%, 후난성 3.93%, 후베이성 3.92%, 허베이성은 3.34%로 뒤를 이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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