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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헤드라인] 동분서주 유럽연합 2015.06.23

러 경제제재 연장, 난민 지키려 해상작전, 그리스 이탈 막으려 회동

부룬디 시위 유혈사태로 확장, 엘살바도르 2달 동안 1천명 넘게 사망


[보안뉴스 문가용] 유럽연합이 동분서주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평화적인 종결에 대한 러시아의 노력이나 시도가 없다고 판단, 계속해서 경제제재를 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그리스 경제 사태 해결을 위해 그리스와 유럽연합이 긴급히 회동했습니다. 일단 목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나가는 걸 막는 건데요, 이 목표는 같은데 그 방법에 있어서 좀처럼 합의가 안 되고 있습니다. 또한 난민들을 납치하는 범죄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해상작전까지도 펼치고 있다고 합니다(UPI, AP, France24).


* 중동 지역에 연합조직이 있었다면 유럽연합보다 훨씬 바빴겠죠. 내전에 테러리스트에, 신경 써야 하는 나라와 지역이 한두 개가 아니었을 테니까요. 일단 아프가니스탄의 국회건물을 탈레반이 공격을 했는데요, 일단 공격을 감행한 탈레반 일당은 전원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 싸움으로 민간인 피해도 있었다고 하네요. 또 시리아에서는 쿠르드족 전사들에 의해 IS가 연일 뒤로 밀리고 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Reuters, Pajhwok Afghan News).


* 또한 블레어 전 영국총리가 도하에서 하마스의 지도자를 비밀리에 만나 가자지구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하마스나 영국총리 측 모두 이 비밀회동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요, 결국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팽팽한 대립이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지 않으면 가자지구는 계속 하마스가 점령하고, 이스라엘과 이집트에 의해 봉쇄당하는 모양새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 같아 보입니다(Middle East Eye).


* 하마스나 이스라엘처럼 대립이 뿌리 깊어서 간헐적으로만 사태가 발발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제 막 대립이 시작되어 말 그대로 피가 튀는 현장으로 온 나라가 변모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부룬디와 남미의 엘살바도르가 그렇습니다. 부룬디에서는 현 독재자를 반대하는 당파가 수류탄을 터트려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을 비롯해, 계속해서 폭력시위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엘살바도르는 폭력단들의 만행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5월에만 635명이 사망하고, 6월은 이를 이미 넘어섰다고 하네요(BBC, Fox News).


* 동남아 쪽에서 일어나는 사고들은 인권문제와 중국의 남중국해 문제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남중국해는 중국이 인공섬을 건조하고 있을뿐 아니라 거기다가 군대를 배치한다고 해서 인근 국가들과 크게 대립하고 있는데요, 중국은 이게 다 ‘보다 정확한 기상예보를 위한 거다’라는 핑계를 댔습니다. 그 와중에 필리핀 부통령이 부정으로 사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중국해 문제로 중국과 가장 크게 저항한 게 필리핀이었는데 내부 동력을 조금 잃은 듯 합니다(South Morning China Post, The Strait Times).


* 여기서 일어나는 인권문제는 또 다시 두 개로 나눌 수 있는데 로힝야 족이라는 소수민족에 대한 납치, 성폭력 등 인권침해 문제와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형입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정부는 로힝야족으로 보이는 시신 21구를 찾아 묻어주었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에서 마약밀매로 사형에 처한 프랑스인 남성이 항소에 나섰지만 패했습니다. 외국인 범죄자들을 사형하는 것으로 국제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인데, 여론에 별 신경을 안 쓰는 모습입니다. 변호인단은 이 남성의 사형 면제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합니다(Dawn, The Jakarata Post).


* 한편 중동에서도 인권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레바논의 경찰이 수감자를 고문하는 영상이 유출된 사건인데요, 이 영상에 나오는 경찰 5인이 체포되었습니다. 미얀마와 라오스를 이어주는 우정의 다리가 지난 달 드디어 완성되었는데요, 사실은 이 두 나라 간의 경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서 만든 시설이 마약밀매 상들의 주요 거래루트가 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좋은 목적으로 만들어주면 나쁜 놈들이 먼저 활용하는 건 만국공통, 분야공통인가 봅니다(Bangkok Post, The Daily Star).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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