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헤드라인] 12세 소녀의 자살폭탄 | 2015.06.25 |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중국에서의 테러 사건으로 다수 사망 이스라엘과 하마스, 로켓 한 발씩 주고 받았으나 피해 없어 [보안뉴스 문가용] 아프리카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어제 22명이 죽은 나이지리아에서 또 자살폭탄 사건이 일어나 10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고, 소말리아에서는 UAE의 대사를 노린 폭발 사건으로 12명이 사망했습니다. 나이지리아 폭발 사건의 경우 자살한 범인이 겨우 12세 소녀여서 충격입니다. 12세가 신념을 가지고 자살했을 것 같지는 않고, 엄청난 협박과 공포에 시달려 죽음으로 내몰렸을 가능성이 높죠. 화가 납니다. 또, 소말리아 테러 사건의 경우 타깃이었던 UAE 대사는 목숨을 건졌다고 합니다(BBC, UPI). * 뒤늦게 알려진 감이 있는데 지난 월요일 중국에서도 위구르족의 테러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위구르족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칼과 폭탄을 들고 경찰들을 습격해 살해한 사건입니다. 경찰들의 즉각 대응으로 용의자들 중 15명이 사살되었습니다. 위구르족은 대부분 무슬림이고, 월요일이라면 라마단이 시작되는 기간으로 오래전부터 위구르족과 한족간의 다툼이 벌어졌던 신장 지역에서는 어느 정도 예견된 타이밍에 예견된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France 24). *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서로 로켓을 한 발씩 주고받은 건데요, 서로 빈 땅에 쏴서 실제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하마스 측이 먼저 쏴서 경보가 발령되고, 이에 이스라엘이 대응한 건데요, 정말 그냥 신경을 건드리는 게 목적이었을까요? 한편 이스라엘은 터키와 ‘화해’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자지구로 가는 터키 구호선을 이스라엘이 공격한 후 두 나라 관계가 많이 불편해졌는데, 이번 회담으로 아마 별 문제없이 원상복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과 인도처럼 뿌리깊은 적대관계가 아니거든요(Jerusalem Post). * 한편 증오의 뿌리가 깊은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가 계속해서 점화되고 있는 느낌이 있는데요, 여기에 갑자기 중국이 끼어들었습니다. 예전 뭄바이에서 일어났던 테러 사건의 가장 유력한 범인이 파키스탄에 잡혀 있다가 갑자기 풀려난 적이 있는데, 이에 인도가 항의하며 UN을 대동해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나서자 중국이 반대한 것입니다. 인도 총리의 중국 방문으로 두 나라가 꽤나 친해졌다고 봤는데, 중국의 이런 돌발행동으로 두 나라 관계는 급격히 식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일단 표면적으로는 “UN까지 움직일 일이 아니라고 봐서 반대했다”고 합니다(Channel News Asia). * 그런데 파키스탄도 인도에 대해 할 말이 없지 않습니다. 테러세력까지는 아니지만 현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인 MQM 정당에 인도가 자금을 대왔다는 게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인도는 이에 대해 전혀 근거가 없는 헛소문이라고 하고 있으며 MQM 역시 이에 대해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다(BBC). * 이렇게 테러와 내전이 늘 있는 곳에서 경제 사정이 점점 나빠지는 건 인지상정이죠. 워낙 가진 게 많아 계속 전투를 벌이면서도 끄떡없는 곳도 있지만요. 시리아는 전자입니다. 내전 발발 이후 경제규모가 반으로 줄었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리아의 경제에 큰 파탄을 가져온 책임이 있는 IS는 어디서 그렇게 돈을 끌어다 모으는지 최근엔 자신들이 직접 통화를 만들어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건 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까요?(Asharq Alawsatm Sofia News Agency) * 경제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시선을 유럽으로 돌려봅니다. 현재 그리스 사태를 두고 유럽의 수장들이 골치를 썩이고 있는데요, 일단 잠정적으로 이번 주 안에는 결론을 내리기로 합의를 봤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리스와 채권자 사이 의견이 팽팽하기는 지금도 마찬가지라 이게 실현이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아직도 서로 ‘우리 의견을 반대측에서 받아주지 않고 있다’고 우기는 수준이라...(New Europe Online, Sofia News Agency) * 한편 난항을 겪고 있는 듯한 중요한 국제회의가 하나 더 있죠. 바로 이란 핵 협상인데요, 이란 쪽에서는 경제제재를 즉시 철회하지 않는 이상 협상에 임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UPI). * 이야기가 잘 풀리는 회의들도 있습니다. 영국과 요르단의 총리와 왕은 경제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자는 데 동의했고,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과의 관계도 굉장히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이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곳이 파키스탄 딱 한 군데라는 보도도 있었는데, 두 나라가 직접 만나진 않았지만 둘 다 핵과 관련이 있는 나라이기도 하고 별로 적대적인 관계가 없다면 이 둘도 곧 만날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이미 뒤에서 만나고 있거나요(Ammon News, Dawn, New York Time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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