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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헤드라인] 거, 회의 좀 미룹시다 2015.07.02

그리스 사태 대책 회의, 이란 핵 협상 다 미뤄져

테러리스트들의 패전 소식도 늘어나고 있어


[보안뉴스 문가용]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회의 두 개가 연기되었습니다. 하나는 이란 핵 협상이고 다른 하나는 그리스 사태 수습을 위한 유로그룹의 회의입니다. 둘 다 예상됐던 바라 딱히 더 할 말이 없네요. 일단 독일 메르켈 총리는 그리스에게 “언제든 이야기할 수 있지만 무조건적인 비위맞추기는 없을 거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는 한편 유럽연합은 돈 많은 중국을 새로운 파트너로 점찍어둔 모양입니다. 중국과 유럽이 ‘전략적 관계’ 이상으로 가야한다고 했다는데, 역사적으로 전략적인 관계보다 더 나아간 국가 간 동맹이 하나도 없었다는 걸 알만큼 아는 분들이 저런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발언을 하니 우습네요(DW, Middle East Online, The Parliament, Ekathimerini).


* 그리스 디폴트의 가시화로 치명상을 입을 뻔한 유럽에게 있어 산소호흡기가 되어준 중국이 자기 동네에서는 떵떵거리고 있습니다. 중국 내 인터넷 활동과 데이터를 나라에서 직접 감시하고 관리하겠다는 법을 통과시키고 인도에게는 “이보쇼, 인도양이 당신네 소유요?”하고 시비를 걸었다는 소식입니다. 이것 역시 남중국해에서 일어나는 그것처럼 중국의 영향권 확대 야욕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다수입니다. 그러면서 파키스탄에 잠수함을 정박시켰는데, 인도는 별거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쩌면 중국이 하도 국제무대에서 눈에 띄어서 그렇지 인도도 알게 모르게 그 지역에서 세력을 넓히려는 시도를 하고 있어 중국이 견제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Hindustan Times).


* 한편 테러리스트들의 패전 소식이 연달아 나오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남부로부터 시작해 대대적인 테러리스트 소탕 작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여태까지 112명의 테러리스트들이 사살되었다고 합니다. 이웃나라 파키스탄의 라호르 지역에서도 파키스탄 정보국을 겨냥한 테러 행위를 모의했던 알카에다 그룹이 사전에 잡혀 리더가 사살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Pajhwok Afghan News, Pakistan Today, Dawn).


* IS도 시리아 혁명군과 터키에 조금씩 밀리고 있습니다. 시리아 혁명군은 IS에 소속된 테러리스트들 18명을 처형했고, 터키는 IS 소속 테러리스트라고 의심되는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터키가 시리아의 국경선에서 IS와 전투를 벌이고 있는 때에, 미국은 북시리아의 완충지대에 대한 미군의 서포트는 없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는 즉 터키 군에 대한 지원을 미국이 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Capital FM News, The Daily Star, Hurriyet Daily News).


* 그러나 테러리스트들이 일방적으로만 당할 리는 없죠. IS가 시나이 반도에서 대대적으로 전투를 일으켜 이집트 군인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간인 피해까지 합하면 100명이 넘게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집트 현대사에서 가장 큰 테러 사건 중 하나라고 합니다. IS는 자기들이 한 짓이라고 떳떳이 공개했다고 합니다(The Daily Star).


* 남수단 정부는 계속되는 테러 및 내전으로 인해 석유생산량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더 악화될 거라는 발표를 했습니다. 고만 싸우자는 건데, 사실 테러리스트들이 이 말을 들을 리가 없죠. 이는 그래서 경고성 발언이었지만 예언이 될 듯 합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도 평화협정을 위해 만남을 가졌다고 하는데요, 두 그룹이 워낙 완고하고 고집이 세서 이야기가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Sudan Tribune, Al Monitor).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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