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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사물인터넷의 허브이자 수행자” 2015.07.05

 ABI리서치 댄 카라 부사장 “로봇은 빅데이터 수집해 임무 수행”


[보안뉴스 김성미] “로봇은 사물인터넷의 허브이자 수행자로써 역할을 한다.”

댄 카라 ABI리서치 부사장은 지난달 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로보유니버스’ 3일째 마지막 세션에서 ‘로보틱스와 사물인터넷’(Robotics & the Internet of the Things)을 주제로 강연을 맡아 “로봇은 빅데이터를 수집하는 동시에 수집한 정보를 파악해 임무를 수행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 로보틱스와 사물인터넷에 대해 강연한 ABI리서치 댄 카라 부사장

 
이어 그는 “로봇은 사물인터넷의 결정체로 사물인터넷 기기와 작동 기기의 기능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물인터넷(IoT)는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 인터넷과 연결시킨다는 개념이다. 


댄 카라 부사장은 가정용 로봇을 예로 들어 로보틱스와 사물인터넷의 관계를 설명했다. 가까운 미래에 하나의 가정용 로봇이 식사 준비, 청소 등 집안일은 물론, 아이들을 교육시키는 등 다양한 임무를 맡게 되며, 이 로봇의 업무 수행에는 사물인터넷 기기의 센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국의 공상과학소설가인 브래드 버리가 50년전 쓴 소설 속에 등장한 수영장 청소 로봇 등 상상속의 기기들이 현실화되고 있다”면서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잔디깎기, 청소기 등 단일 목적 기기들이 모두 소통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라 부사장은 “가정용 로봇의 임무 완수를 위한 핵심은 센서”라고 강조했다. 센서가 정보를 인지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핵심 키라는 것. 이어 “로봇은 센서를 통해 모아진 빅데이터가 모이는 허브이자 임무 수행자이며, 이 두 역할을 동시에 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카라 부사장은 “사물인터넷 기술의 진화와 적용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비용이 계속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어 “사물인터넷은 일반인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홈케어, 병원 서플라이 체인, 드론을 활용한 항공정찰용 플랫폼, 물류공정 등 산업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발표를 인용해 “전 세계 인터넷 접속기기가 2014년 37억5,000만대에서 올해 49억대로 증가하고, 2020년에는 250억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올 연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쇼(CES)에서 삼성은 5년 내에 자사가 제조하는 모든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면서 “로봇과 사물인터넷의 상호작용을 통해 더 큰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강연을 마무리지었다.


가트너는 2020년 인터넷 접속기기중 스마트폰과 스마트TV를 필두로 한 가전분야가 131억7,200만대, 스마트카로 대변되는 자동차 분야가 35억1,1000만대로 2020년 전체 인터넷 접속기기의 66.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전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이 2013년 1조9,000억달러에서 2020년 7조1,00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로보유니버스 서울’ 컨퍼런스에는 모두 25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컨퍼런스 및 전시회 주요 출품 분야는 로봇과 드론, 로봇 서비스, 운영 시스템, 소프트웨어, 로봇 신소재, 로봇 부품, 그래핀, 핀테크,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이었다.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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