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8 헤드라인] 휴일 없는 국정에 바쁜 대표들 | 2015.07.08 |
그리스 협정, 핵 협상, 아프간-파키스탄 만남, UN으로의 편지 등 [보안뉴스 문가용] 국정에는 휴일이 없는 게 정상이긴 합니다만 각국 대표들의 움직임이 유독 바쁩니다. 유럽에서는 그리스 문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는데요, 사실 그리스가 잔류 하냐 떠나느냐의 결정이 확실히 내려지기 전까지는 그다지 중요한 뉴스가 있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양측의 간보기가 계속해서 나오겠죠. 유럽이 이런 조건을 제시하고 그리스가 거부하고, 그리스가 다른 방법 제시하면 유럽이 그건 안 된다고 하는 식의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The Telegraph). * 이란 핵 협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합의되어야 할 사항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그 얼마 남지 않은 사안 몇 가지를 끝내 합의해내지 못한 모양입니다. 협상 자체는 3일 더 연장되었고 미국 측은 ‘열린 결론’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하자고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 사태처럼 마무리 후 뉴스를 체크해봐도 될 듯합니다(Wall Street Journal, The Guardian). * 아프가니스탄 대표들은 파키스탄으로 날아가 탈레반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옆나라 인도의 모디 총리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화친을 도모하고 있는 듯 하고요. 특히 테러리즘과의 싸움에 있어서 중앙아시아와의 결속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을 방문 중에 있는 모디 총리는 ‘우리의 무슬림은 다르다’고 천명하면서 동질감을 자아내고, 동시에 중앙아시아라는 경계선을 확보함으로써 보통 중동에 진원지를 가지고 있는 무슬림 극단주의의 동진을 막아서려는 전략을 가지고 있는 듯도 합니다(Dawn, The Times of India, Hindustan Times). * 한동안 조용히 있었던 알샤바브가 케냐에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만데라(Mandera)라는 마을을 습격했고, 14명의 민간인이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케냐 정부와 대표들이 다급히 구출 작전에 나섰습니다. 캄보디아의 대표인 훈센 총리는 베트남과의 국경문제를 놓고 자꾸만 충돌이 일어나자 UN에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써서 보냈고요(DW, Capital FM News, The Phnom Penh Post). * 각종 행사로 바쁜 대표들도 있습니다. 영국에서는 7/7 런던 폭탄 테러 사건 10주년 추모행사가 전국적으로 열렸습니다. 당연히 카메론 총리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청일전쟁과 일본군의 만행이 있었던 2차대전 종식 70주년 기념행사가 여기 저기서 열렸는데요, 시진핑 주석이 빠진 게 눈에 띕니다. 작년만 해도 적극적으로 이에 참석하고 일본의 만행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적극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경하게 밀어붙였던 그가 올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과 최근 나아지고 있는 중일관계에 관계가 없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The Guardian, Japan Times). * 대표들이 이렇게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움직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군 부대도 테러리스트들과의 싸움에 애쓰고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공중폭격을 퍼부어 IS의 주요 인물인 부사령관이 사망하는 전과가 있었고, 실력 좋기로 유명한 프랑스 특수부대는 말리에서 알카에다의 주력 인물을 저격하는 데에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반가운 소식은 나이지리아군이 보코하람으로부터 182명의 인질을 구출해냈다는 소식입니다(Khaama Press, Middle East Online, Nigerian Tribune). * 하지만 테러리스트 단체의 저항도 만만치 않습니다. 터키 항공은 날아가던 비행기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는 위협 때문에 인도 델리 공항에 비상착륙을 했습니다. 다행히 폭탄은 없던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시리아 알레포에서는 알카에다 그룹과 연맹을 맺고 있는 알누스라 프론트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그래서 친정부 소속 군인과 전투요원 25명의 목숨이 손실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The Hindu, Al Arabiya). * 국제 분쟁이나 테러에는 뭐라도 해볼 수 있긴 하지만 자연재해 앞에서는 누구도 손을 쓸 수가 없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태국도 덮치고 있는데요 한국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한 모양입니다. 방콕에 저장되어 있는 수돗물이 거의 바닥날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어제 태평양 섬나라들이 기후변화로 인한 대처를 자금사정으로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요, 태국도 현재 같은 맥락의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그렇고요. 재난 영화에서나 보던 기후 악화와의 대비가 현실문제가 되고 있다니, 무섭네요(Bangkok Pos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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