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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 헤드라인] 양보할 수 없는 사람들 2015.07.13

이란 핵 협상 난관에 부딪히고, 그리스 사태의 목표는 그렉시트 방지

목숨까지 버린 테러, 종족 전투, 구호품 차지하기 등


[보안뉴스 문가용] 이란 핵 협상이 좀처럼 여물어지지 않나 봅니다. 미국은 ‘더 이상 못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으며 이란은 ‘서방국이 너무 자기들 의견만 밀어붙여서 진척이 없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미국이 대화의 물꼬를 튼 것이라며 테헤란로가 축제의 분위기로 물든 게 엊그제 같은데, 국제관계란 거 참 덧없습니다(Ya Libnan).


* 강경하던 그리스의 태도가 갑자기 누그러지면서 치프라스 총리는 유럽에 제출할 개혁안 작업에 여념이 없는 듯 합니다. 법 제정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도움까지 요청해가면서 열심을 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사람의 행보가 어떠하든 그 어깨에 눌린 무게감이 만만치 않을 것 같기는 합니다. 아무튼 그리스의 의지는 ‘유로존에 남겠다’입니다(EKathimerini).


* 그리스와 유럽 관계가 약간은 누그러진 것처럼 인도와 파키스탄도 그러합니다. 2주전까지만 해도 서로 언론을 통해 으르렁거리더니 최근에는 테러리스트와 맞서기 위해 협력하자고 했답니다. 이 지역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탈레반도 그렇지만, 중동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른 테러그룹들이 동진할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인도는 지난 주부터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해가며 테러리즘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것이겠죠(Al Jazeera).


* 한국에는 아직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가 직접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바로 옆 나라인 중국과 우리나라의 형제국이라고 하는 터키에서는 굉장히 실제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중국은 위구르족이 광동 지역에 자주 테러를 일으키곤 하는데, 그 위구르족이 최근 훈련을 받기 위해 중동으로 향했다는 소식에 긴장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South China Morning Post).


* 한편 중국은 터키 소수민족이 라마단을 지내지 못하도록 탄압한다는 소문이 터키 내 돌고 있어서 반중감정이 상승하고만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터키 대통령이 나섰습니다. 사실무근의 소문이라고 해명한 것입니다. 그런 터키에서는 IS가 젊은이들을 직접 모집한다는 소문이 있어 경찰이 저지에 나섰습니다(Hurriyet Daily News).


* 중동에 가까운 아프리카 국가들 역시 테러로부터 자유롭지 못합니다. 게다가 여긴 부족, 종족 싸움까지 겹쳐 그야말로 피의 대륙이 되어가고 있는데요, 먼저 소말리아에서는 호텔 테러 사건이 일어나 민간인 세 명과 공격자 세 명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 소말리아로 에티오피아에서 군 병력 3000을 파견하기까지 했고요. 나이지리아의 보코하람은 또 민간인 마을을 습격했다고 하는데 아직 피해 상황은 보고되고 있지 않습니다. 알제리도 종족 간 전투가 벌어져 38명이 사망했습니다(Africa Review, Ahram Online, Daily Nation).


* 미국은 폴란드에서 일어나고 있는 공군 훈련에 참여하기 위해 전투기를 파견했습니다. 당연히 NATO와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를 견제하기 위한 것입니다. 러시아가 뭔가 또 발언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The Aviationist).


* 방글라데시에서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호품을 받으려 사람들이 몰려들다가 22명이나 깔려 죽은 겁니다. 저 윗선에서 벌어지는 세계 지도자들 간의 회담에서나 사회 계층 구조 상 가장 약한 사람들이나 양보를 한다는 건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 마련이죠. 그만큼 늘 무언가 절실히 필요한 게 사람인가 봅니다(The Irish Time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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