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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헤드라인] 그리스 이제 어떡하나 2015.07.14

그리스 시위대, “덜 받고 더 오래 일하라니!”

이란 핵 협상도 안개 속, 파키스탄 인도 관계도 안개 속

중국, 내부의 시끄러운 인권 문제 어떻게 해결할까


[보안뉴스 문가용] 일단 그리스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이 하는 듯 합니다. 예비 협상(preliminary deal)에 이르는 데까지는 성공했거든요. 이 협상에 따르면 그리스는 세금을 올리고, 현실에 맞는 연금 구조 조종을 감행하고 목표치 예산 흑자에 이르지 못했을 경우 준자동적으로 경비 삭감을 집행할 수 있도록 법을 수정해야 합니다. 또한 일요일에도 가게가 문을 열 수 있도록 생산활동 구조를 바꾸어야 하며 근무시간 자체도 늘려야 합니다. 전기 공급을 민영화하며, 은행에 대한 관리를 보다 엄격히 해야 한다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에선 시위가 일어나고 있고, 유로존 지도자들과 웃는 낯으로 헤어진 치프라스는 성난 국민들을 마주해야 합니다. 한 마디로 ‘더 일하고 더 적게 받아야만 하는’ 현실에 국민들이 들고 일어난 것입니다(The Irish Times, Ekathimerini).


* 그러나 이란 핵 협상은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이란에서는 아직 남은 과제가 있긴 하지만 마무리에 다 와간다고 하고, 독일 측에서는 협상 자체가 성립 안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미국은 아직 원만한 타결에 희망을 가지고 하는데, 사실 협상이라고는 하지만 협상에 임한 6개국과 이란의 입장이 수에서부터 차이가 나고 있어 아마 이란도 곧 그리스처럼 제풀에 꺾일 것이라고 희망하는 듯 합니다. 이란이 더 아쉬운 상태인 게 맞기도 하고요(Middle East Online).


* 중국은 내부 문제로 부글부글합니다. 티베트와 위구르족 등 소수민족에 대한 탄압은 널리 알려진 바 있죠. 그래서 위구르 족 청년들이 중국 내에서 테러를 일으키기도 하고 이번에 위구르인 3명이 인도네시아에서 테러활동을 벌인 것으로 6년형에 처하기도 하는 등 중국 내부에서 해결 못한 문제가 바깥으로 흘러가기도 합니다. 그런 가운데 영향력이 강한 티베트교 수도승이 중국의 감옥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져, 이 또한 테러로 이어질까 우려가 됩니다. 중국 정부가 티베트인과 무슬림족들의 여권발급에 제동을 건다는 소식도 여기에 불을 붙이는 건 아닐까, 합니다만 중국 정부가 최근 인권 전문 변호사들을 대거 잡아들였다는 소식이 있어 의외로 무력으로 밀어붙여 별 일이 안 일어날 듯도 합니다. 즉 관전 포인트는 중국 내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위험 요소들과 그것에 대처하는 중국 정부의 자세라고 봅니다(The Express Tribune, Radio Australia, Japan Times, The Sydney Morning Herald).


* 근데 위구르족은 왜 인도네시아까지 가서 테러행위를 벌였을까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는 않고 있지만 이들이 중국 내 받고 있는 탄압과 차별을 보면 중국에서 빠져나와서 살고 싶을만 하겠다는 생각은 들죠. 그러나 보통 소수민족으로서 도망 나오다시피 나라를 떠난 사람들이 다른 나라에 부유하게 정착하는 예는 극히 드물고, 범죄로 빠져드는 예가 많은데요, 더군다나 중국과 가까운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는 조직 범죄 및 강력 범죄가 많이 일어나죠. 이번에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한 남아시아 부근에서 대규모 마약 밀매 루트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이 있는데, 아마 이게 우연히 여기에 생긴 게 아닐 겁니다. 남아시아가 범죄 양산 지역으로 강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The Guardian).


* 서아시아도 시끄럽습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폭탄 테러가 두 건이나 발생해서 각각 33명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이렇게 이 지역 테러 행위가 번성하는 가운데 엊그제 파키스탄과 인도의 두 지도자가 만나 테러와의 싸움에 협력하겠다고 했는데, 바로 오늘은 파키스탄 측에서 카슈미르 분쟁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지 않으면 인도와 말도 섞지 않겠다고 말을 바꿨습니다(Tolo News, Pajhwok Afghan News, The Times of India).


* 인도의 모디 총리는 테러와의 전쟁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했던 중앙아시아 투어를 무사히 마치고 복귀했다고 합니다. 일단 성과가 없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실제 상황이 닥쳐야 그 효과는 증명되는 것이라고 보기에 그냥 나라의 수장이 해야 할 행동을 취했다 정도로 봅니다(DNA).


* 이라크 군은 다시 한 번 IS와의 전쟁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소식입니다. 특히 팔루자 지역을 탈환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표라고 합니다. 시리아에서는 일본의 자유기고가 한 명이 또 실종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고토 겐지 씨 참수 영상이 나온지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이건 또 무슨 일인가요. 일본이 또 애가 탑니다(Tasnim News Agency, Japan Time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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