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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폭발, 위성통신·단파통신 지장 예상 2006.12.18

최근 태양흑점(번호930)에서 대규모 폭발이 연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위성통신, 단파통신 등의 운용에 지장이 예상돼 통신사·전력사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에 따르면 태양폭발이 발생할 경우, 태양에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양 전지판 등에 영향을 미쳐 위성의 수명과 궤도에 영향을 주거나 위성의 신호 감소 및 잡음 증가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전리층으로 유입된 고에너지 입자들이 전리층의 높이를 변화시키거나 이온화를 증가시켜 단파(HF) 통신이 수분에서 수십분까지 일시적으로 두절되는 등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어, 유선 및 이동통신 등 다른 대체 통신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난 5일 19시부터 시작한 태양폭발은, 태양의 동쪽 가장자리에서 발생해 지구에 큰 영향이 없었으나, 13일 11시 40분, 15일 07시 15분 태양 중앙부근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한국 시간으로 14일 23시부터 고에너지 입자들로 구성된 코로나 질량방출(CME)이 지구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으며, 향후 일주일 정도는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태양폭발은 동물의 생체반응에 영향을 줘 일시적인 방향 감각 상실 등의 현상을 발생시킬 수도 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지만, 지구자기 위도상 중·저위도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일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무선 이동통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는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관계자는 “태양폭발은 11년 주기로 발생하며, 다음 극대기가 2011년임을 감안할 때, 최근의 연속적인 대규모 폭발은 이례적 현상으로, 이번 태양폭발에 따른 태양전파, 지자기, 전리층의 변화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여 관련기관에 제공함으로써 무선통신에 미치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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