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보호 인력 양성, 중장기적인 체계 구축 필요 | 2015.07.17 | ||
KITRI 유준상 원장, 중장기적 인력 양성 체계 위한 5가지 의견 제시 [보안뉴스 민세아] 보다 효율적인 정보보호 인력 양성을 위해 중장기적인 체계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큐인사이드 컨퍼런스 첫째날 키노트에서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유준상 원장은 ‘Go Higher, Look Far and Wide, about security education’이라는 주제로, 2012년부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교육을 만들고 운영하면서 느낀 국내 정보보호 교육의 문제점과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정보보호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부터 새로운 교육프로그램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각종 기관들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교육생들을 양성하고 있고, 대학에서도 정보보호관련 학과가 속속 신설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정보보호 인재 양성을 위해서는 정보보호 인력의 수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유 원장은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유 원장은 다섯 가지 의견을 제시했는데, △중장기적 교육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교육평가 지표 제시 △교육을 진행하는 학교 및 기관들 사이의 상호 교류 △정보보호 분야 학생들의 저변 확대 △정보보호 분야 학생들의 안정적 연구 환경 조성방안 △정보보호 분야 학생들을 위한 실천적 윤리교육 방안 등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강의 시간이나 강사의 경력, 배출 인재수 등 단순한 수치만으로 제한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교육 커리큘럼의 완성도나 학생들의 성취도·만족도를 파악하기 힘들기 때문에 교육기관의 평가 지표를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는 것. 그는 교육 평가 지표가 정보보호 교육의 장기적인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정보보호 교육기관간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외국의 WISE 컨퍼런스나 NICE 컨퍼런스처럼 보안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성과물을 발표하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의 한국형 정보보호 교육 컨퍼런스 개최를 제안했다. 유 원장은 정보보호 분야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BoB와 같은 고급 인력 양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보안 입문자 및 어린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교육 받는 학생들의 입장에서는 각종 법률 때문에 정보보안 연구에 제약을 받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교육기관들이 산업체나 기관과 함께 MOU를 맺어 학생들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 원장은 ‘인성이 없는 과학기술(Science without humanity)은 죄악’이라는 마하트마 간디의 말을 인용하면서 정보보호 교육이 단순히 지식만을 습득하기 위한 암기식 교육이 아니라 실제 법률적으로 위배되는 사례를 들어 보안교육을 시키는 등 학생들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하는 ‘실천적 윤리교육’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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