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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안드로이드 겨냥 악성SW 급증, 1분기 409만개 증가 2015.07.20

지난해 탐지 수량보다 83만개 많아...요금소모류 92% 차지

PC·이동전화기 상 온라인 사기 건수와 손실액도 늘어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에서 최근 안드로이드(Android) OS 이동전화기를 노린 악성 프로그램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중국 정보보안업체가 탐지한 안드로이드(Android) 관련 악성 프로그램 수는 409만개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1분기 만에 지난 한해 탐지된 전체 수량을 이미 넘어섰다. 모바일 플랫폼 관련 악성 프로그램 가운데 ‘악의적 요금 소모’류가 92%의 비중을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와 함께 중국에서 올해 들어 PC와 이동전화기 사용자를 겨냥한 온라인 사기 건수와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정보보안회사인 치후360은 최근 자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놓은 인터넷보안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1분기 안드로이드 겨냥 악성SW 409만개 증가..지난해 전체보다 83만개 많아”

이 회사의 360인터넷보안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1분기 자체 탐지한 안드로이드 OS 관련 새로운 악성 프로그램 수는 409만개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탐지된 새 악성 프로그램 수보다도 무려 83만개 많은 규모다. 하루 평균 4만5,000개꼴로 탐지됐다.

월별 안드로이드 관련 새 악성 프로그램 증가량을 보면, 지난 1월 115만개에서 2월 144만개, 3월 151만개로 꾸준히 늘었다. 중국내 이동전화기 사용자 중 악성 프로그램 감염 피해자 누계 수는 연인원 1억2,000만 명이었다. 하루 평균 피해자 수는 연 133만3,000명에 달했다. 센터가 자사 안드로이드 관련 이동전화 보안SW 사용자를 노린 악성 프로그램을 차단한 횟수는 지난 1월 5,384만 건에서 2월 2,564만 건으로 줄었다가 3월 3,919만 건으로 반등했다.


▲ 2015년 제1분기 중국에서 안드로이드를 겨냥한 악성 프로그램 증가량
   (출처: 중국 360인터넷보안센터)


중국 반(反)온라인바이러스연맹의 분류 기준에 따르면, 360인터넷보안센터가 제1분기 탐지한 모바일 플랫폼 내 악성 프로그램 가운데 ‘악의적 요금 소모’류가 가장 많았다. 전체 악성 프로그램 가운데 92.0%를 차지했다. 이어 ‘정보 절취’류(4.9%), ‘악의적 과금’류(3.1%)이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세 유형의 악성 프로그램은 전체 악성 프로그램의 99.95%를 점유했다.

 

中 1분기 방해·사기류 메시지·전화 상황

센터가 1분기 자사 이동전화 보안SW 사용자를 위해 차단한 각종 스팸 메시는 약 96억9,000만 건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209억건)에 견줘 53.6% 줄었고, 지난해 4분기(124억건)에 비해서는 21.9% 감소했다. 하루 평균 1억700건의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다.


이동전화 스팸 메시지 중에서는 ‘광고 판촉’류가 65.3%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전) 사기 편취’류 메시지가 12.1%, ‘위법 정보’가 9.5%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사기 편취류 메시지 가운데 ‘집주인이나 지인 사칭’이 28.5%의 점유율로 가장 많았다. 또 △허위 당첨(25.6%) △은행 사칭(19.9%) △신용카드 사기(8.0%) △투자 재테크(7.7%) △법원 사칭(3.9%) 등이 뒤를 이었다.


센터는 1분기 이동전화 보안SW 사용자들이 신고한 방해·사기 전화번호(보안S/W가 자동 검출한 ‘벨 소리 한 번 울린’ 전화 포함)은 약 9,783만개였다. 하루 평균 109만 개꼴이었다. 이 가운데 방해성 전화는 30.7%의 비중으로 가장 많았다. 광고 판촉류가 27.8%, 부동산 중개류가 18.5%, 사기 편취류 전화는 11.9%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다.


무엇보다 ‘벨 소리 한번 울린 전화’의 비율은 지난해 평균 50.0%에서 올해 1분기 8.3%로 대폭 감소했다. 센터가 전국의 자사 이동전화 보안SW 사용자들에 대한 각종 방해·사기류 전화를 식별·차단한 횟수는 49억5,000만회에 달했다. 하루 평균 5,500만회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32억2,000만회)와 견줘 53.7%나 급증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61억8,000만회)에 비해서는 24.8% 줄었다.


中 1분기 PC 사용자 ‘온라인 사기’ 피해 상황

치후360은 1분기 자사 ‘온라인쇼핑 우선배상 서비스’를 통해 전국 PC 사용자들의 온라인쇼핑 관련 배상 신청 건수는 총 5,308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거래 분쟁’류 신고 건수는 1,538건으로, 신고 관련 금액은 293만4,000위안이었다. 한 사람당 평균 손실액은 1,911위안이었다. 또 ‘온라인 사기’류 신고 건수는 3,773건이었고, 신고 총 금액은 940만5,000위안이었다. 1인당 평균 2,493위안의 손실을 입었다.


온라인 사기류 사건의 유형을 보면, ‘허위 아르바이트’가 44.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환불 사기’(13.4%), ‘온라인게임 거래’(12.4%)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들 세 가지는 PC 부문 사기류 신고 건수의 약 70%를 차지했다.


이밖에 온라인 도박(5.2%), 허위 쇼핑(4.0%), 허위 영수증·티켓(3.4%), ‘허위 공동구매(1.4%), 동영상 친구 맺기(1.3%), 금융 재테크 1.3% 등 차례로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1인당 평균 온라인 사기 손실 규모를 보면, ‘허위 당첨’ 손실액이 2만7,667위안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금융 재테크’는 2만4,428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 두 가지는 다른 유형의 온라인 사기 손실 규모보다 월등히 많았다.


이어 환불 사기(4,271위안), 온라인 도박(3,490위안), 소비보험사기(2,917위안), 동영상 친구 맺기(2,459위안), 허위 쇼핑(2,027위안), 허위 티켓ㆍ영수증(1,931위안), 허위 아르바이트(1,778위안), 온라인게임 거래(1,553위안), 허위 도매(1,286위안) 순으로 손실액이 컸다.


센터는 “지난 1분기에 온라인 사기 피해를 신고한 PC 사용자 3,773명 가운데 1,799명은 자신이 처음 사기 메시지를 접한 온라인 경로를 정확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센터가 이들 경로를 분석한 결과, ‘SNS 툴’과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온라인 사기 편취 정보가 가장 많이 전파되는 경로인 것으로 드러났다. 각각 37.2%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검색 엔진’과 ‘분야별 정보 사이트’는 각각 16.2%와 5.7%에 달했다.


▲ 2015년 제1분기 중국내 PC에서 이뤄진 ‘온라인 사기 편취’ 정보 전파 경로
   (출처: 중국 360인터넷정보센터)

中 1분기 이동전화 사용자 ‘온라인 사기’ 피해 상황

치후360은 자사 ‘이동전화 우선배상과 통신사기 우선배상 서비스’를 통해 1분기 동안 전국에서 사용자들로부터 받은 배상 신청 건수는 1,14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손실액은 831억8,000만 위안 규모였다. 한 사람당 7,252위안 꼴로 손실을 입었다.


이 가운데 ‘허위 당첨’으로 인한 손실규모가 22.2%의 점유율로 가장 많았다. 또 △피싱을 통해 계정·비밀번호 훔침은 18.5% △허위 아르바이트는 12.8% △금융 재테크 10.7% △온라인 도박 8.5% △허위 쇼핑 5.5% △온라인게임 거래 1.7% △이동전화 트로이목마 1.1% △지인 사칭은 1.0%의 비중을 각각 차지했다.

이동전화 사용자 사기 피해 경로, ‘사기 메시지·피싱사이트·사기 전화’ 차례

중국의 이동전화기 사용자들이 온라인 사기 피해를 입은 첫 경로를 보면, ‘사기 메시지’가 전체의 53.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싱사이트가 32.3%로 2위, 사기 편취 전화는 12.7%의 점유율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트로이목마는 1.2%의 비중을 보였다.


유형별로 온라인 사기 피해자 1인당 평균 손실 규모를 보면, ‘허위 당첨’이 1만4,148위안으로 가장 많았다. 피싱 사이트는 1만1,651위안으로 2위를 기록했다. 두 유형은 1인당 평균 손실액이 1만 위안을 넘어 다른 사기 유형과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이어 사기 복권은 8,252위안, 가짜 기지국 7,151위안, 타인 사칭은 6,993위안, 금융 재테크 6,683위안, 동영상 친구 맺기 5,150위안, 사기 혼인·연애 4,333위안, 계좌 도난 3,321위안, 트로이목마 바이러스 2,931위안, 온라인 쇼핑 피싱 2,344위안, 사기 아르바이트 2,172위안, 온라인게임 거래 861위안, 피싱 공동구매는 394위안의 손실액을 기록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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