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B 4기 발대식, 정보보호 투자와 인성에 한 목소리 | 2015.07.20 | |
BOB 발대식, 정보보안 우수인재로 선발된 140명 4기 임명식 열려
[보안뉴스 김경애]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4기 발대식이 20일 강남 삼정호텔에서 개최됐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 원장 유준상)이 주관한 이번 발대식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최재유 미래부 차관,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를 비롯한 정관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BOB 임명식과 함께 멘토 및 자문단 위촉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발대식에는 이전 기수들이 도출한 성과 발표들이 전시됐으며, 정의화 국회의장의 특별강연도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이번 발대식에서 유준상 원장은 “오늘의 주인공인 140명의 4기 교육생들은 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우수한 인재”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정보보호특기병 과정을 신설하고, 외국어 프로그램을 접목했다. 또한, 자율적인 자기주도 학습을 위해 센터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ICT 융합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준상 원장은 “대부분 실패는 본인 스스로 한계로 느끼고 포기했을 때 찾아오기 때문에 포기하지 말고 도전한다면 성공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정보보호의 경우 인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재앙이 될 수 있다”며 “책임감을 넘어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한 인재 확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혁이 필요하다”며 “어려서부터 정보보호 인식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정보보호가 공부가 아닌 놀이가 될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BOB는 지난 3년 동안 미래의 사이버보안을 이끌어갈 300명을 선발해 갈수록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호평하며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소닉픽처스 사건이나 한수원 사건 등에서처럼 사이버보안 위협이 갈수록 사이버전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많은 전문인력이 필요한 시점이며, 정보보호 선도국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최 차관은 강조했다. 다행히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정으로 미래부에서도 사이버 전문 하사관, 정보보호특기병, 사이버특기의경 등의 제도를 신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창업 지원은 물론 경력 단절이 되지 않도록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BOB 인재들이 국내 사이버보안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전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보보호에 대한 국가적인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북한의 경우 국가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정보보안은 최근 발생하는 사건을 통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사이버보안에 있어 이제는 우리도 막강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 권은희 의원은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갖춘 IT강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지원 체계가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아 영세한 정보보호 산업의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며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이 통과됨으로써 예산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게 되었고, 정보보호 관련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OB에 선발된 교육생 역시 진흥법으로 인해 더욱 좋은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정예 보안인재인 만큼 윤리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화이트해커로서 열정과 전문성을 갖고 임해주길 바란다”며 말했다.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가 확대되는 양상인데 이는 금융산업이 발전되기 위함으로 국내 역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보안은 산업적 측면 뿐만 아니라 사이버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보보안 현실은 녹록치 않다는 그는 미국의 경우 사이버전사를 3배 이상 육성할 계획이며, 북한 역시 수많은 사이버전사와 이를 지원하는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BOB와 같은 보안인재 양성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하고, 국회에서는 이러한 인력양성을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백기승 원장은 “정보보호는 기술이나 기능이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치”라며 “특히, 정보보안은 인성이 매우 중요하다, 인성을 잘 지켜나가면서 훌륭한 보안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배운 능력을 국가를 위해 긍정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정보보안 발전 뿐만 아니라 미래 신사업의 융합을 위해서도 가치 있게 활용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BOB 4기 140명에 대한 임명식이 진행됐다. 이날 4기 대표로 한양대 홍석민 씨와 숙명여대 최서윤 씨가 나서 임명장을 받고, 교육생 선서를 진행했다. 컨설팅트랙에 선발된 숙명여대 4학년 최서윤 씨는 “보안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보안에 관심이 있고, 하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BOB에 지원할 수 있다”며 “BOB는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 모여 있지만 각자의 장점과 잘하는 분야가 각기 다른 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BOB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보안컨설턴트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선정소감을 말했다. 보안 컨설팅 트랙 멘토인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김경곤 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는 “BoB는 각 분야 최정상급의 멘토들이 취약점 분석, 포렌식, 네트워크 등을 가르치고 있다”며 “멘티들에게 각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그걸 바탕으로 기업에 보안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경험을 최대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에 해커로 시작해서 지금은 글로벌컨설팅 펌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번 BoB4기에서는 멘티들에게 보다 넓고 높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정직함과 성실함은 물론 자신을 이겨내면서 여가를 활용할 수 있는 시간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성이 기본이라고 설명한 정 의장은 기술에 앞서 예의(禮儀)를 배우고 나중에 학문(學問)을 배우는 선례후학(先禮後學)이라는 사자성어와 함께 충효(忠孝)와 인의예지(仁義禮智)를 언급했다. 기본 인성을 갖추지 못한 인재는 나라를 오히려 위태롭게 만들 수 있다며, 인성을 갖춘 인재가 많아야만 신뢰성과 투명성이 높은 정직한 사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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