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22 헤드라인] 정치 분노, 종교 분노 | 2015.07.22 |
독재자 문제로 골치 아픈 나라들, 상처는 후세대에도 남아 한쪽에선 악수하고 한쪽에선 견제하는 나라들 [보안뉴스 문가용] 32명이 죽고 수백 명이 부상을 입은 터키 수룩 지역 자살 폭탄 테러 사건을 터키 경찰이 조사 중에 있습니다. 용의자까지 드러났는데요, 물론 자살 폭탄 테러였으므로 범인은 현장에서 죽었고, 그 범인과 함께 터키 국경을 건넌 또 다른 일행들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전부 IS의 멤버로 보인다는 게 터키 정부의 발표 내용입니다(Hurriyet Daily News). * 독제 문제로 여러 나라가 피곤합니다. 일단 독재자 문제로 폭력 사태가 발발한 부룬디는 상황이 점점 더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선거인데, 이 때문에 더 폭력이 거세진다고 합니다. 이러면 사실 선거 결과가 나와도 한쪽이 수긍할 리가 없어 보이죠. 또한 차드에서는 이전 독재자인 이센 아브르의 재판이 9월 7일부터 시작될 거라고 합니다. 유독 독재자가 많은 아프리카지만 이렇게 전 독재자를 재판정에 세운 예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 재판이 성립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엄청난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본보기를 위해서라도 이센 아브르에게 좋게 흘러갈 일은 없을 듯 합니다. 참고로 이 사람은 대통령을 지내면서 4만명 정도를 살해했다고 합니다(All Africa, Africa Review). * 사실상 독재체제인 중국에서도 전 대통령 혹은 측근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 대통령인 후진타오의 수석보좌관을 지낸 링지화가 기소를 당했습니다. 뇌물 등을 받아 부정한 재물을 축적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이 사람뿐 아니라 가족들도 다 같이 뇌물을 받아 챙겼다고 합니다. 그런 중국 정부가 사실 다른 한쪽에선 인권 변호사들을 대거 체포했고, 그 중 6명이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하니 참 아이러니 합니다(Radio Australia, The Guardian). * 아이러니 한 건 나라와 나라 사이에서도 발견됩니다. 중국 남중국해 공작을 견제하려 장성까지 파견한 미국이 또 오늘은 오바마 대통령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을 중국에 전했습니다. 이란과의 핵 협상에서 중국이 큰 역할을 했다나요.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은 탈레반 문제를 놓고 친해지는 듯 하다가도 또 다른 부분에선 서로 이빨을 드러냅니다. 이번엔 무역 부문인데요, 아프간 과일상들이 파키스탄을 넘어갈 때 관세와 부정부패 등이 너무 심해 지난 20일간 4백만 달러의 손실을 봤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Reuters, Tolo News). * 미국이 실수로 로가르 지역에 있는 아프간 군대에 공중폭격을 가했습니다. 아프간 상원의원들은 탈레반과 싸우기에도 벅찬데 이젠 미국도 가세하냐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자신들도 똑같이 갚아주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NATO가 군사훈련을 한 것에 분노하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미국이 개입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자기도 모르게 적을 스스로 만드는 걸까요, 아니면 그런 위치에 있으면 자연히 그렇게 되는 걸까요?(Tolo News, RFERL) * 분노까지는 아니지만 또 화가 난 사람이 한 사람 더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가 바로 주인공입니다. 이란 핵 협정이 결국 이란을 핵 보유국으로 만들 거라고 하는데요, 북한이 좋은 선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지켜보면 세계가 옳았는지 이 주장이 옳을지 드러나겠죠. 일본도 중국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동중국해에 중국이 석유 추출 기지를 짓고 있는데 일본 영해와 너무나 근접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이전 사례로 봤을 때 중국은 도리어 화를 낼 확률이 높습니다(The Times of Israel, South China Morning Post). * 종교 분쟁도 끊임이 없습니다. 인도 시골 지역에서는 마녀사냥이 일어나 주민들이 한 여성을 참수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네팔에서는 헌법 개정 문제로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경찰력과 부딪혀 부상자가 속출하기도 했답니다. 네팔 정부는 일반적인 국가가 가진 헌법을 가지려고 하고 일부 시민들은 전통의 힌두국가가 되기를 원해서 충돌이 생긴 것이라고 합니다(BBC, The Irrawaddy).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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