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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자리를 노리는 분의 개인정보에 대한 개념 2015.07.24

미국 사회지도층들, 개인정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 상실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화살이 아닌 막장 공방에만 화살

[보안뉴스 주소형]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공식석상에서 마이크에 대고 경쟁후보의 휴대폰 번호를 공개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모든 경쟁 후보들에 대해 거친 공격과 도발을 일삼았지만 이렇게 개인정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요소로 꼽히는 ‘휴대폰 번호’를 종이에까지 써와서 발표했다는 것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현재 공화당 내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달리고 있기도 하고 2013년에는 포브스에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으로 선정되기까지 한 사회지도층이 개인정보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을 전혀 인식하고 있지 않다는 것으로 풀이되기 때문이다.


이는 휴대폰 번호가 공개된 당사자인 린지 그레이엄(Lindsey Graham) 후보자의 대응을 봐도 알 수 있다. 그는 본인의 휴대폰 번호가 공개됨에 따라 폭주하는 전화로 생활에 지장이 생겼다며 전화기를 깨부수는 동영상을 업로드 한 것. 이들 모두 이번 사건을 통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즉 ‘공화당’이라는 이미지를 홍보의 미끼로 사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대중들은 정작 ‘개인정보 공개’에 대한 화살이 아닌 유치하고 막장 공방이라는 키워드에만 날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도널프 의원은 미국 전 지역에 체인을 갖추고 있는 트럼프 호텔(Trump Hotel)의 소유주이며 이번 달 초에 호텔 시스템이 해킹 당해 고객정보들이 유출됐다는 소동을 겪은 바 있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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