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30 헤드라인] 국경이 뭐 대수인가? 넘으면 그만 | 2015.07.30 |
터키는 테러와의 전쟁에 돌입,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또 폭주 국경무시 : 테러리스트들, 무대뽀 정부 정책, 자연 재해 및 인간 재해 [보안뉴스 문가용] 터키가 본격 테러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터키의 총리는 모든 테러 행위에 대해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마침 터키의 동부 지역에서는 석유 수송관이 폭파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물론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공격을 당한 것인데요, 아직 범인은 누구인지 모릅니다. 터키인 전부가 그렇진 않겠지만 이 나라도 꽤나 호전적인 성향이 있는데 테러리스트들이 상대를 잘못 골랐기를 바랍니다(Hurriyet Daily News, Anadolu Agency). * 아시아도 시끌시끌합니다. 가장 시끄럽게 하는 주역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은 헬만드(Helmand) 주에서 정부군과 한 차례 충돌을 벌였습니다. 그래서 13명의 군인이 죽었고 헬만드 주의 나우자드(Nawzad)라는 지역까지 점령했다고 합니다(Pajhwok Afghan News Tolo News). * 옆 나라 파키스탄은 결국 공식어를 모국어인 우르두어로 바꾸기로 했답니다. 영어 대신요. 파키스탄이 작년부터 군비 비축과 무장에 큰 힘을 쏟은 것에는 인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동기가 있던 것으로 분석되었는데요, 영어에서 모국어로 돌아가는 것 역시 이런 맥락에서 ‘파키스탄만의 강력한 정체성을 되찾는 것이 국가 운영의 중요한 기조가 되고 있다’고 해석됩니다. 사실 모국어가 공식어가 된다는 거 자체는 환영할 만한 일이긴 합니다만 파키스탄의 이런 움직임들이 우경화로 이어지지 않았으면 합니다(The Express Tribune). * 또한 서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시끄럽게 만드는 건 중국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위구르족이 테러리스트가 되는 꿈을 가지고 국경을 넘기 때문인데요, 인도네시아에서는 테러리스트가 되려고 했던 위구르족을 붙잡아 감금시켰다고 합니다. 중국의 해상경비대의 함선 역시 일본의 영해를 침범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가뜩이나 지금 석유개발 사업 문제로 두 나라가 날카로운 상황인데 말이죠(The Jakarta Post, The Japan News). * 국경을 넘는 위협에는 자연재해도 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이 너무나 오래 지속되고 있는 가뭄에 대비하고자 회담을 가졌다고 합니다. 날씨가 건조해 쉽게 산불이 날 것 같은데, 이를 함께 대처하자고 말을 나눴다고 합니다. 장관급들이 모였을 정도니 날씨 문제가 심각하긴 한가봅니다(Asia News Network). * 국경을 넘는 위협(?)에는 인간재해, 즉 인재도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아직까지 자꾸 바다를 건너오는 이민자들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몰라 쩔쩔 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퇴역 장군 중 한 명은 매체를 통해 어떤 수단을 써도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은 현재 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를 막고 있는데 이는 사실 불법이민이라는 범죄도 같이 막는 한 마디로 이민자 제어 작전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영국의 카메론 총리도 이민자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않으면 커다란 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EU Observer, DW). * 국경 문제로 시끄럽거나 뻔뻔한 건 러시아도 마찬가지죠. 최근 전투기 12대를 라트비아 국경선에 배치해서 라트비아가 이에 항의를 했습니다. 가까운 지역인 중앙아시아에서는 이슬람 군 조직에 대한 조그마한 싹도 용납하고 있지 않는데, 그 방법이 비민주적인데다가 강압, 폭력적이어서 오히려 이게 더 큰 위기의 싹이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도 총리가 얼마 전에 중앙아시아를 순방하며 무슬림 극단주의자들에 대한 방어를 같이 잘 해보자고 한 것에 대한 결과인 걸까요(TASS, The Moscow Time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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