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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헤드라인] 한국과 가까운 곳들이 시끌시끌 2015.08.07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서로 견제하는 가운데 북한도 강력 도발


[보안뉴스 문가용]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한국과 제일 가까운 나라들 소식이 다양합니다. 일단 북한이 갑자기 두 번째 한국전쟁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남한과 미국의 합동 군사훈련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계속해서 군사훈련을 두 나라가 계속하면 전쟁이 날거라는 협박인 것이죠. 아세안 포럼에서 북한 대표측이 한 발언입니다(Korea Joongang Daily).


* 중국과 미국의 신경전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남중국해 때문인데요, 중국은 어제 인공섬의 건조 작업을 멈췄다고는 했지만, 그걸 없앤다고는 하지 않았죠. 그러면 어쨌든 자기 나라의 시설이 있는 부근에는 항공 및 배의 운항을 제한시키겠다고 했는데요, 미국이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영해라는 것은 자유로운 운항과 탐사가 보장되어 있는 구역인데 이를 중국이 자의적으로 거부할 수 없다는 겁니다. 미국은 결코 이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역시 아세안에서 중국을 강하게 몰아붙였습니다(Thanh Nien News).


* 그런데 중국은 엉뚱한 대답을 하죠. 바로 미국과 협력해서 세계 평화에 이바지할 용의가 있다는 거였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이 모인 곳이라고 해서 대화가 제대로 진행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미리 정치적으로 준비하고 계산해온 말들을 뱉을 뿐이죠. 러시아의 고르바초프 역시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핵 없는 세상이 미국 때문에 오지 못한다는 도발을 했습니다. 냉전시대에나 있었던 같은 군비 확장 경쟁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거대한 미국의 무기 산업이 있다는 거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미국‘만’ 문제가 아니라서 그렇지(Der Spiegel, China Daily).


* 우리에겐 광복 70주년, 일본에게는 원폭 70주년의 해입니다. 아베 총리는 원자폭탄 투하 70주년을 추모하는 자리에서 ‘비핵화’에 대한 언급을 전혀 하지 않아 주변 국가들 및 자국민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내에서도 평화주의가 사라져간다는 경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요. 미국과 손잡고 군사 운용에 대한 헌법의 재해석을 하고 있고 언제든 핵에도 손 댈 수 있다는 식의 태도를 취하는 등, 이웃나라 일본의 움직임이 껄끄러운 게 사실입니다. 한편 그러면서도 필리핀에 인프라 구축 지원금으로 20억불을 투척하기도 했고요. 참 진짜 얼굴을 파악하기가 힘이 든 나라입니다(Japan Times, China Daily).


* 테러와 포격도 끝이 없습니다. 사우디에서는 모스크(사원)에서 폭탄 테러가 일어나 15명이 죽고 7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자살 폭탄 테러였으므로 범인도 현장에서 즉사했고요 알히아즈 프로빈스(Al-Hijaz Province)라는 단체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밝혔다고 합니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경찰이었다고 하고요. 이스라엘의 폭탄이 가자지구에서 터지는 바람에 팔레스타인인 4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 폭탄은 작년 가자지구 공습 때 발견되지 않은 것이라고 합니다(Arab News, Ma┖an News Agency).


* 인도네시아의 군용 헬기가 파파뉴기니에서 알 수 없는 자에 의해 사격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추락으로 이어지거나 사살된 사람이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항공 안전 혹은 항공 보안은 간단히 해결될 수 없는 분야인가 봅니다. 미얀마에서는 홍수 복구가 대단히 어려운가 봅니다. 정부까지 방송으로 나서서 삼각주 지역을 떠나라고 촉구 중입니다. 지원은 계속해서 더 필요하고요(Radio Australia, The Straits Times).


* 난민을 태운 배가 또 리비아 근처에서 침몰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그 중에서 381명이 구출되었다고 합니다. 수색 작업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피난을 온 망명자들 45만 명의 비자를 연장해주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여기 난민들은 약 4개월을 더 이란에 머무를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의 고위직 인물들이 만났는데, 그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ANSA Med, Pajhwok Afghan).


* 한편 이집트에서는 어제 제2의 수에즈운하가 개통되었습니다. 총 12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쳤으며 역사상 처음으로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현재 하루평균 49척의 선박 운행량이 2023년까지 97척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현재 운하의 깊이는 24미터이고, 길이는 35km에 달한다고 합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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