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9 헤드라인] 테러와 입 단속, 약속 어기기, 뒷담화 | 2015.08.19 |
방콕 폭탄 테러사건 유력한 용의자 사실상 전국 지명수배
방글라데시에서는 말조심 필수 [보안뉴스 문가용] 방콕에서 일어난 대규모 폭탄 사건의 후유증이 아직도 태국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태국의 쿠데타 정부는 CCTV를 분석해 용의자 몇몇을 확보했다고 합니다. 현재 태국 매체들이 CCTV 속 남자의 이미지를 빠르게 전파하는 등 사실 상 지명수배에 들어갔습니다. 얼마 전에는 방콕의 사톤피어 다리에서 폭탄이 투하된 사건도 있었는데요, 경찰은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외국인의 소행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The Sydney Morning Herald, Bangkok Post) * 방글라데시에서도 시끌시끌합니다. 무신론에 입각한 포스팅을 올렸다는 이유로 블로거가 살해당하는 일들이 연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데요, 최근 용의자를 확보했다는 소식입니다. 총 세 명이 검거됐는데 그중 한 명은 영국 시민권자라고 하네요. 그리고 바로 이 영국인 용의자가 사건을 주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경찰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직 장관을 모욕했다는 이유로 기자 한 명을 체포했다고 합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블로그든 SNS든 극도로 조심히 해야겠네요. (The National, The Japan Times) * 아시아에 있는 김에 몇몇 아시아 국가들 이야기를 하고 중동으로 옮깁시다. 파키스탄과 인도 사이도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 파키스탄이 10일 연속으로 평화협정을 깨고 인도와의 국경선에서 총기를 발사하고 폭탄을 투척해 민간 시설에 피해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연쇄 테러 활동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프가니스탄이 2주후로 다가온 국경일인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기 국민들도 휴일을 기다리기보다는 조마조마할 듯 합니다. (The Hindu, Khaama Press) * 지난 주말 즈음 주가 폭락의 위기를 맞았던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정말로 필요한 분야에서의 개혁을 해야 한다’고 공식 석상에서 발표했습니다. 중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개혁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까, 궁금해지는 가운데 이들이 비정기적으로 밝히지 않은 ‘현실적인 꿈’은 뭘까 궁금해집니다. 한편 파키스탄과 중국은 우주항공 기술 발전을 서로 돕기로 합의했다고 하는데요, 왜 이 두 나라가 한다니 우주항공 분야를 빌미로 무기를 발전시킬 것 같이 느껴질까요. (Xinhua, Daily Times) * 나라가 갈기갈기 찢기고 상처가 나 회복 불능 상태로까지 보이는 수단. 남수단 정부는 혁명 세력과의 평화 협정서 서명을 거부했습니다. 우습게도 혁명 세력은 서명을 한 상태였습니다. 사실 정부로서 혁명 세력과 한 땅에 머무른다는 게 아무리 평화의 이름 아래 있는 거라고 해도 불편하고 자존심 상하긴 하죠. 하지만 최종 결정은 보름 후에나 날 것이라고 합니다. (New Vision) *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이 예멘에 다시 폭격을 시작했고, 어제는 호데이다(Hodeida)라는 항구를 폭격했습니다. 당연히 후티의 세력 아래 있는 지역이기 때문이었죠. 현재 이 항구는 완전히 박살났다는 현장 증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시리아의 혁명군은 IS를 연안지역 마을에서 몰아내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물론 테러리스트와의 싸움이 일진일퇴의 연속이라 이 승리 소식 하나에 기뻐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결국 테러와의 싸움에서 실질적인 성공을 거두는 건 정부가 아니라는 사실이 좀 씁쓸합니다. (ARA News, Yemen Times) * 이젠 유럽 소식입니다. 미 해병대가 NATO를 지원하기 위해 탱크와 대포를 유럽으로 배치시켰다고 합니다. 얼마 전 소련이 했던 군사훈련 및 재배치에 대한 응답이겠죠. 국제관계 보면 은근 유치합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은 크리미아에 방문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하는데요, VIP들도 만나면 뒷담화하는 모양입니다. 또한 UN은 경제 문제로 끙끙대고 있는 그리스에게 ‘일단 그리스로 유입되는 난민문제라도 해결하려는 노력을 보이라’고 촉구했다고 합니다. 그리스로서는 참 사면초가 첩첩산중입니다. ((Ekathimerini, The Hill, Kyiv Post)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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