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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준상 원장 “데프콘 우승, 지금부터가 중요” 2015.08.27

장기적 비전 갖고 ICT 융복합의 핵심축으로 인력 양성시켜야


[보안뉴스 김경애]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데프콘 우승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미래에도 이를 지켜나갈 수 있을지, ICT 융복합 산업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인지 연구해야 합니다. 특히, 정보보안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에 가능성 있는 사이버보안 리더들이 국가기관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하고, ICT 융복합 산업화에 맞춰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서비스할 수 있는 창업도 보다 쉽게 도전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이들이 각 분야의 핵심축으로 양성되어야 합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유준상 원장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CTF 23’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DEFKOR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이버보안 인력양성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회 참가자는 현재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교육생과 멘토 등을 비롯한 연합팀으로 구성됐는데, 대회 우승까지 일구어내면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우승은 정보보호산업 발전과 국가기관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인력 양성 차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BoB를 설립·운영하고 있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 유준상 원장은 
“이번 데프콘에서 우승을 차지한 DEFKOR팀은 BoB 1기부터 4기까지 골고루 참가했고, 세계대회 출전 경험과 실력까지 겸비한 이종호 멘토와 이정훈 멘토 등의 연합팀으로 구성됐다”며 “특히, 체계적인 준비와 전략적인 대응으로 대회 23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개인적으로도 기쁜 일이지만, 사이버보안 강국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안전한 사이버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데프콘 우승 소식은 BoB 후배들에게도 귀감과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BoB센터에서도 과학·수학 영재 발굴 등을 통한 정보보호 인재 육성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우승을 계기로 국제대회 참가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유준상 원장은 “정보보안 분야는 소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이 분야에 흥미를 느껴야 한다”며 “양질의 인재 발굴과 양성을 통해 ICT 융복합 시대에 걸 맞는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보보안은 국가관, 윤리성, 애국심, 사명감 등 인성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인성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유 원장은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시대에 맞춰 영어교육 강화, 해외명사 특강, 우수 멘토 영입 등을 위해서도 보다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 민간기업, 산업계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정보보호산업 성장과 동시에 인력 양성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만 서로 윈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보안 문화 조성과 저변 확대, 인식 변화가 원활하게 이어져야 한다는 게 유 원장의 설명이다.
즉, 원활한 투자 등을 통한 보안문화 조성과 저변 확대를 바탕으로 우수 인력을 배출하고, 이들이 국가와 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  

끝으로 BoB 교육생들에게 유준상 원장은 “혁신을 가져야 창조가 나온다. 스스로 한계를 짓거나 포기하면 안 된다”며 “포기는 곧 실패다. 용기를 갖고 끊임없이 도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정보보안은 인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소명의식과 국가관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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