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31 헤드라인] 충돌의 이유, 종교, 정치, 돈 | 2015.08.31 |
리비아 해안서 난파한 배 두 척에 200명 넘게 사망 IS 등 테러가 만연할 수록 난민 늘어나 [보안뉴스 문가용] 리비아 해안에서 배가 두 척이나 난파했습니다. 여기에는 난민들이 가득 타 있었고요, 약 200명이 이 때문에 사망했다고 합니다. 대부분 사하라 이하 지역의 아프리카, 파키스탄, 시리아, 모로코, 방글라데시에서 도망쳐나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유럽의 난민 정책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르게 생겼습니다. (Tolo News, The Daily Star) * 사실 난민들을 ‘수용하지 못해서’ 비난을 받고 있는 건 유럽 입장에서 불공평하죠. 애초에 난민을 발생케 한 원인은 따로 있는데 말이죠. 날씨야 불가항력적이니 그렇다 치지만 테러리스트들은 제압이 가능할 것도 같은데, 그게 쉽게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이라크에서는 쿠르드족의 민병대인 페시메르가가 IS를 상대로 위세를 떨치고 있죠. 이번에도 이라크에서 이들의 전투가 있었습니다. US가 이들을 후원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아프가니스탄의 정부군도 탈레반을 상대로 공격을 펼쳤다고 합니다. (Middle East Eye, Tolo News) * 하지만 테러범들에게 물어보면 그들에게도 테러를 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 물론 그 이유가 아무리 그럴듯해도 정당하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요. 그런 이유 중 가장 큰 게 아마도 종교 혹은 이상의 차이, 그리고 나라와 나라 사이 혹은 민족과 민족 사이에 발생하는 충돌이죠. 그런 의미에서 지금 가장 위태한 충돌 및 긴장 사태를 겪고 있는 곳은 인도와 파키스탄입니다. 두 나라는 올해로 휴전 50주년을 맞았는데요, 최근엔 휴전 협정을 깨고 국경 지대에서 서로 포격을 교환하고 있죠. 얼마 전 포격으로 파키스탄인 6명이 사망하고 46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인도 총리는 50주년 축사에서 파키스탄에 희생당한 군인을 추모했고요. 아마도 영토 분리로 인해 벌어진 이 두 나라 사이의 고립은 당분간 계속해서 깊어질 듯 합니다. (The Hindu, The Frontier Post) *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도 국경선에서 팽팽한 대립을 하고 있지요. 베네수엘라가 국경을 닫고 콜롬비아인들을 대거 강제 출국시켰기 때문인데요, 두 나라는 각기 대사들을 호출해 이에 간접적으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물론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이런 건 아니죠. 국경선에서 지난 주 불법 밀매자들의 총격에 베네수엘라 군 3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인데요, 어떤 조직에서나 물 흐리는 이들은 꼭 따로 있기 마련입니다. (Colombia Reports) * 중국은 내부에서 민족 문제와 외부에서는 외교 문제를 동시에 겪고 있습니다. 외교적으로야 누구나 익히 아는 바대로 아시아 여러 국가, 특히 최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관계를 아세안 국가들과 유지하고 있죠. 미국과도 좋고도 나쁜 알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엔 전 세계 주가 폭락이 미국 때문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었습니다. 그 와중에도 시진핑의 9월 방미 계획은 착착 진행 중에 있고요. 내부적으론 여러 소수 민족들의 융합 문제가 항상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래서 중국 내부에도 테러가 꽤나 발생하는 편이고, 얼마 전엔 티베트의 한 여성이 분신하면서까지 중국에 대항했다고 합니다. (Radio Free Asia, Xinhua, South China Morning Post) * 방글라데시도 시끄럽죠. 올해 들어 연속적으로 발생한 ‘블로거 살해 사건’이 국내 및 국제 사회를 들썩였고,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근 두 명의 용의자를 추가적으로 잡아들이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방글라데시는 미얀마와 계속해서 영토 혹은 국경선 문제, 또 소수민족 정책 때문에 ‘분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던 나라였는데 이번에 방글라데시 정부가 친미얀마 세력들에 대한 공격 작전을 실행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두 나라가 반목하기 시작하면 난민들이 생겨나기 마련인데, 그래서 올초부터 로힝야족이라는 소수 무슬림들이 난민화가 되어 온갖 범죄의 대상이 되기도 했죠. (Channel News Asia, Mizzima) * 최근 들어는 위에서 말한 종교나 정치 문제 말고, 돈 문제로도 나라가 갈기갈기 찢기기도 한다는 사실이 드러났죠. 그리스가 좋은 예가 되었는데요, 베일아웃 건으로 가장 큰 여당이 내부적으로 분리되기 시작하더니 총리가 사퇴하고 급기야는 의회가 공식으로 해산했습니다. 총선은 9월 20일로 결정됐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나온 투표 결과에 얼마나 순응할지가 미지수입니다. (Greek Reporter)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