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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표준 프레임워크 ‘CBK 한글판’ 출시 임박 2015.09.09

정확한 용어 표현과 내용 전달 위해 만전을 기하는 중

빠르게 변하는 보안업계 정보에 대한 갱신 대응도 중요


[보안뉴스 주소형] 모든 분야를 막론하고 교육과 자격증은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교육과 자격증 등에 맹신하며 집착할 필요는 없지만 사람을 평가할 때 어느 정도의 기준이 되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다양한 인종과 성향의 인재가 공존하기에 우수한 전문가를 가려내는 하나의 방법으로 이용된다는 것.


보안분야도 마찬가지다. 글로벌 보안무대에서 인정받고 활동하기 위해서는 세계에서 통용되는 자격조건들이 필요하고 그 중에 하나가 자격증이다. CISSP, SSCP, CSSLP 등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등장한 CCSP까지 다양한 자격증들이 있는데 관련 정보의 대부분이 영문으로만 되어 있었던 상황.

특히, 정보보호 표준 프레임워크인 CBK(The Common Body of Knowledge)의 경우 관련 자격증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백과사전 같은 책이다. 그런데 이를 제정하는 (ISC)2가 한국씨아이에스에스피협회와 협력하여 CBK 한글판을 내년 중에 출판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씨아이에스에스피협회의 백제현 부회장은 “CBK가 한글판으로 국내에 출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글로벌 보안시장에 도전하려는 우리나라 보안인들의 교과서가 될 것이기 때문에 용어 표현과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ISC)2의 데이비드 쉬어러(David Shearer) CEO는 “한번 출판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업데이트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보안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에 갱신되는 정보들이 많다. 이를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는 시스템 구축도 함께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CBK의 경우 영문판과 일본어판 두 가지만 있는 상황이며 내년에는 전 세계 언어 3번째로 한글판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ISC)2의 아태지역 총괄인 클레이튼 존스(Clayton Jones)가 덧붙였다.


한편 CBK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를 누르면 연결된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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