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번 탈취된 지문 이미지만으로는 해킹 힘들어져

[보안뉴스 주소형] 금일 새벽, 애플이 아이폰 6S를 비롯해 새로운 애플워치, 애플TV 등 신제품을 공식 발표했다. 애플의 팀쿡 CEO는 올해 애플의 신제품들은 모두 3가지가 업그레이드되었다고 밝혔다. 그 세 가지는 편의성(convenience), 속도(speed), 보안성(security)이다. 추가된 색상과 같은 디자인 스펙 등에 대중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보안’면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살펴봤다.

기기 내부의 코드 보안 강화도 있겠지만 일단 애플 발표에 따른 가시적인 보안변화는 한 가지다. 바로 바이오인식(biometrics), 즉 지문인식 기능을 업그레이드시켜 보안이 강화됐다는 것이다. 아이폰은 사용자를 확인하는 수단 중에 하나로 홈버튼에 있는 지문인증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를 3D 터치로 바꿔 보안을 강화했다는 것. 이를 위해 애플은 지문 센서를 홈버튼이 아닌 디스플레이(display)에 삽입했다고 애플은 밝혔다.

이에 따라 아이폰 스크린의 모든 부분에서 사용자의 지문을 다각도로 탐지하여 사용자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쉽게 말해 한번 탈취된 지문 이미지만으로는 기기 원격제어가 불가능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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