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뽐뿌 해킹사고, 예견됐지만 못 막았다? | 2015.09.14 | ||
2011년 1월에도 DNS 호스팅 업체 ID·패스워드 노출로 정보 유출 악성코드 유포지 활용...게시판 XSS 취약점 등 보안 허술 문제 지적
▲ ‘사이트 해킹범에게 사용하기 좋은 손도끼’라며 뽐뿌 회원이 게시판에 올린 조롱글.
그 이후 지난 2012년 1월에는 뽐뿌를 통해 악성코드가 유포되기도 했다. 확인결과, 악성코드 유포지로 활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2013년 10월에는 뽐뿌의 글쓰기 게시판이 보안에 허술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다. 이는 XSS(Cross-Site Scripting) 취약점으로, 공격자가 해당 취약점을 이용할 경우 이용자들을 악의적인 목적의 웹서버로 연결시켜 악성코드를 전송하거나 쿠키값 등 개인정보를 유출할 수 있다. 이번 해킹 사고의 원인은 ‘SQL인젝션’ 취약점 공격에 의한 것으로, 이는 홈페이지와 데이터베이스가 자료를 주고받을 때 공격자가 주입한 SQL 명령문이 실행되면서 발생한다. 이 공격의 주된 목적은 홈페이지 인증우회나 내부정보 유출이며 최근에는 홈페이지에 대량의 악성코드를 삽입하기 위해 SQL인젝션 공격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늘고 있다. 이번에 뽐뿌 운영진은 여러 계정으로 같은 글이 올라오는 상황에서도 뽐뿌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수집하지 않고 노출된 정보와 뽐뿌의 아이디, 비밀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다른 사이트에서 이 정보들이 유출됐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해킹 의혹이 있었을 때 즉시 대처를 했었더라면 SQL인젝션과 같은 기본적인 보안 위협에 이렇게 쉽게 당하지는 않았을 거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뽐뿌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사고 수습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회원들에게 머리를 숙이고 있다. 하지만 일부 회원들이 탈퇴를 위해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탈퇴 움직임이 거세고,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가 예상되는 등 해킹으로 인한 후폭풍이 점차 커지고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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