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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제품현황 한눈에! ‘정보보호산업지도’ 나온다 2015.09.16

‘보안이야기’ 정보보호산업지도 제작 착수...연말 제작완료 예정

테마별 검색 및 실시간 업데이트 관리 가능, 위키피디아 형태로 운영 


[보안뉴스 권 준] 국내 보안업계 및 보안 솔루션 현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고, 실시간 업데이트가 가능한 ‘정보보호산업지도’가 제작될 예정이어서 보안종사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보안 커뮤니티 보안이야기(대표 최재영)에서 자체적으로 정보보호산업지도 제작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힌 것. 보안이야기 측은 이번 지도 제작은 2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보안업계가 오는 12월 23일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전체 보안업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없다는 점에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보안이야기 측은 정보보호산업지도 제작을 첫 번째 프로젝트로 선정한 이유와 관련해 보안전문가를 꿈꾸는 보안꿈나무와 보안관리자, 그리고 보안제품 제조사 입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느꼈던 다음의 몇 가지 질문에서 출발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 국내외 보안업체가 몇 개나 있고 어디어디가 있을까?

- 핀테크,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관련 보안업체는 얼마나 있고, 어떤 솔루션이 있을까?

- 백신 하면 떠오르는 기업이 백신 이외에 또 어떤 보안 솔루션을 만들고 있을까?

- 기술유출 등 산업보안과 관련 있는 보안제품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기업에서 만들까?

- 일례로 좀비PC 예방 솔루션을 구입하고 싶은데, 국내외 제품 중 국내에 유통되는 관련 솔루션들이 얼마나 되는지 비교할 수 있을까?

- 보안제품을 만드는 회사와 유통하는 회사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등등


“이번에 제작되는 정보보호산업지도는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각종 테마별로 산업지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이준호 대외협력팀장은 밝혔다.


정보보호 제품별 분류를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전통적으로 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보안, 인증/암호, 보안 서비스 등으로 분류하던 체계가 존재한다. 다만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중심으로 체계 분류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 따라서 산업지도에는 국내 보안업체뿐만 아니라 국내에 유통하는 외산 업체들의 솔루션도 포함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일년에 한번 업데이트되는 지도가 아니라 ‘Real Time’ 지도에 실시간 반영된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정보보호산업 관련 종사자들은 물론 보안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언제든지 최신의 정보보호산업 현황과 보안업체별 솔루션, 보안업체의 새로운 시도 등을 실시간 확인해볼 수가 있다는 게 보안이야기 측의 설명이다. 특정인에 의해 지도가 관리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보안종사자들에 의해 실시간 업데이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위키피디아 형식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1차 프로젝트 이후에 각 분야별 보안솔루션에 대한 장단점 분석 자료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보안이야기 측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어떠한 정책자금도 지원받지 않고, 보안이야기 멤버 스스로 참여해서 만들겠다는 야심 찬 포부를 밝혔다. 이미 50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현업의 보안관리자, 보안전문가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피력했으며, 참가자가 커뮤니티 내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도제작을 총괄하고 있는 보안이야기 이준호 대외협력팀장은 “20여년 정보보호산업 분야에 종사하면서 항상 필요하다고 느껴왔는데, 이번에 보안이야기가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며, “이번 지도제작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차세대 보안꿈나무로서 커다란 학습의 기회가 되고, 이를 보안전문가와 학생을 연결하는 멘토 프로그램과 병행하는 등 결과물 완성뿐 아니라 제작 과정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안이야기는 정보보호산업지도를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시행일(12월 23일)에 완성한다는 목표로 제작에 착수한 상태다.


지도제작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후에는 전국 정보보호관련 학과에도 무료로 배포해 대학생들뿐 아니라 취업준비생들이 국내 정보보호산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등 공익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3개월 남짓 활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줄 수 없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보안이야기’라는 슬로건처럼 보안 분야부터 하나씩 변화시켜 나가고 있는 보안이야기. 이들의 성공적인 지도제작과 향후 펼쳐질 프로그램들이 자못 기대된다. 

[권 준 기자(editor@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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