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24 헤드라인] 미국과 중국의 만남, 의례적 외교 | 2015.09.24 |
중국, 해킹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하며 ‘미국과 협조할 뜻 있다’
러시아, 중동과 테러 문제에 관심 쏟는 행보 이어져 [보안뉴스 문가용] 중국의 대표와 미국의 대표가 만났으니, 세계의 이목이 여기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기사화되어서 올라오는 느낌인데요, 사실 공식 발표문이야 이미 오래 전부터 여러 사람 손을 거쳐 승인된 극히 외교적인 내용이라 들을 만한 게 있을까 싶습니다만 최소한 겉으로는 미국과 중국은 대립하면 안 된다는 걸 강조하긴 했습니다. 이는 미국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미국이나 중국이나 다른 데 신경 쓸 게 많거든요. 서로가 적이 되면 다른 일에 신경 쓸 수가 없으니 잠시 서로 간섭하지 말자는 게 진짜 마음 아닐까 싶습니다. (Voice of America News) * 미국이 신경 써야 하는 중요한 적은 바로 러시아죠. 지금 미국은 유럽에 배치되어 있는 미군기지 내 핵 보관시설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러시아가 이를 매우 불편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자기네 물건 자기가 보수하겠다는데 뭐라고 할 명분이 없죠. 그런데 미국이 독일에 새로운 핵 관련 무기를 배치한다고 하자 러시아는 “그런 일이 실제로 발생할 경우 러시아 역시 더 많은 핵을 배치할 수밖에 없게 된다”며 사실상 ‘너네 동네로 가’라고 했습니다. (DW, RFERL) * 유럽은 난민사태로 현대사 최악의 ‘혼란의 때’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도 있고, 그걸 또 간파해서 지적하기도 하고, 혹은 누명을 씌우는 등의 정치싸움이 또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영국의 카메론 총리가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이는 최근 유럽연합 내에서 영국이 조금 삐딱한 태도로 회원국들을 대해온 것에 대한 앙심이 발동된 것이라고도 보입니다. 이를 유럽의 정신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해석하는 컬럼도 등장했습니다. (The Hindu, The New Statesman) * 러시아와 터키의 수장들이 만났습니다. 이야기의 주제는 IS와 에너지가 주를 이뤘다고 하는데요, 어제는 이란과 시리아 문제를 러시아가 논의하고 있다는 뉴스도 있었죠. 러시아가 확실히 최근 중동 테러 문제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긴 합니다. 유럽과 테러로 시달리는 나라가 얽혀 있는 곳으로는 아프가니스탄이 있지요. NATO가 아프간에서 많은 것들을 관리해주고 있는데요, 최근 민간 운항관련 통제권을 NATO가 아프간 정부에게 전면 이임했다고 합니다. 이건 앞으로 어떤 의미가 될까요. (Sofia News Agency, Tolo News) * 마치 NATO가 아프간에 그랬던 것처럼, 네팔의 폭력사태가 점점 심화되자 UN이 나섰습니다. 일단 양방이 대화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별 효과가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통 UN의 권고사항은 이렇게 흥분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잘 듣지 않거든요. UN이 미국 같은 강대국을 끼고 들어오면 모르겠지만요. (The Himalayan Times) * 네팔처럼 유혈사태가 발발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도 지금 긴장으로 팽팽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욤 키푸르가 다가오면서 매년 그랬듯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쪽 연안과 가자지구의 국경선을 봉쇄하겠다고 이스라엘이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때때마다 일어나는 이 두 지역에서의 분쟁 소식은 종교, 문화의 깊은 뿌리가 되기 때문에, 사실 큰 지역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Al Bawaba) * 남미도 정말 지독히 가난과 곤란을 벗어버리지 못하는 대륙입니다. 브라질의 화폐가치는 어제 역사상 최하치를 기록했다고 하고, 콜롬비아 정부는 거대 마약 밀래 및 폭력 조직인 FARC와 다시 한 번 협상의 자리에 앉는다고 합니다. 정부가 폭력조직과 한 상에서 협상을 한다는 건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Buenos Aires Herald, Colombia Reports)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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