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이어 돌고래호 사건까지...갈길 먼 ‘해상안전’ 바로 알기 | 2015.10.01 | ||||
선박 및 해상안전 관련 교육과 실제 체험이 가능한 ‘해상안전체험관’ [보안뉴스 민세아] 지난해 전 국민을 충격에 빠트린 세월호 사건에 이어 올해는 돌고래호 사건으로 한동안 전국이 떠들썩했다. 지난 9월 17일부로 돌고래호 실종자들에 대한 집중수색은 종료됐지만 실종자 4명의 행방은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고는 모두 해상에서의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인재(人災)다. 이처럼 해상에서의 안전수칙 준수와 신속한 대응은 돌발상황이 발생했을때 생명과 바로 직결된다.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해상안전체험공간이 들어섰다.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 이하 IPA)는 선박 및 해상에서의 비상상황에 대한 국민들의 대처능력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1층에 ‘해상안전체험관’을 조성했다.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선박 및 해상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선박 안전장비, 비상시 대응방법 등에 대한 체험 및 교육 수요가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일부 지역에 안전체험관이 운영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화재나 태풍, 지진 등에 대비한 교육체험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 해상안전에 관한 홍보시설은 이곳 인천항이 처음이다. 해상안전체험관의 경우 여객터미널 내부의 기존 공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제약으로 인해 규모는 66.68㎡로 그리 크지 않았다. 그러나 체험관에는 구명조끼를 입어보고, 심장제세동기(AED)를 직접 작동시켜 볼 수 있으며,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술을 배우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시청각 교재들을 통해 체험관 한편에 비치된 구명뗏목과 구명부환을 비롯한 안전장비 사용법을 익힐 수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의 LNG 선박인 에코누리호 승선 안전체험과 갑문 홍보관 및 인천항 견학 등의 연계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해상안전체험관 교육은 △국제해사기구(IMO) 지정 국제 표준 선박 안전장비 표식의 이해 △구명 장비 착용 교육 및 체험 △제세동기(AED) 작동법 교육 및 체험 △심폐소생술 △퇴선 및 익수사고 발생 시 풀마스크 호흡법 △소화기 사용방법 △상기 과정에 대한 동영상 복습 교육 △기타 연계실습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교육한 내용을 제대로 숙지할 수 있도록 동영상을 시청한다. 퇴선신호 및 비상신호, 구명뗏목 작동원리, 구명뗏목 투하동영상, 심폐소생술 방법, 자동 제세동기 사용법, 소화전 사용법, 보충영상교육 등의 10가지 동영상을 시청한다. 이어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구명뗏목을 통한 연계실습이 이뤄진다. 체험관에서 배웠던 내용을 바탕으로 간단한 설명과 시범에 이어 교육생들이 실습해보는 과정이다.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구명조끼를 입는 방법부터 구명조끼를 입을 때 주의사항 등은 물론 사람들이 어떻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어야 하는지 직접 체험하게 된다. 구명뗏목은 비상상황 발생 시 선박을 탈출하기 위한 장비다. 실습에서는 구명뗏목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물에 빠진 다른 승객들을 구조부환을 통해 구조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교육을 담당하는 전 지부장은 한국잠수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의 지부장이다. 그는 민간잠수부로 구조대 일을 하면서 직접 느낀 점과 위급한 상황을 마주했을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구조방법 등을 청소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자 이 일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해상안전체험관에서 현장 실습 부분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해상안전체험관 체험 신청은 국제 및 연안여객터미널 홈페이지(www.icferry.or.kr) 공지사항 코너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afety@ippt.co.kr)로 신청하거나 전화(032-880-3210, 3320)로 신청할 수 있다. 체험을 원하는 초·중·고등학생 및 일반인 단체 5인 이상~20인 이하의 인원들은 체험 2주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체험관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http://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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