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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나 교통사고보다 무서운 존재 ‘사이버위협’ 2015.10.12

먹고 사는 데 가장 기본인 ‘경제’ 다음으로 걱정 분야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사이버리스크 ‘UP’


[보안뉴스 주소형] 최근 허리케인처럼 무시무시한 자연재해나 교통사고, 식중독 등보다 더 두려운 존재로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사이버위협’이다. 이제 소비자들이 사이버위협에 대한 걱정을 먹고 사는 데 가장 기본인 ‘경제’ 다음 순위로 두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사이버위협에 비하면 만만한 허리케인


사실 이는 예견된 일이었다. 미국 소비자들 가운데 25%가 사이버공격 또는 정보유출의 피해자이기 때문이다. 트래블러스인슈어런스(Travelers Insurance)가 매년 미국인들의 생활패턴과 관심사를 조사하여 통계 내는 콘슈머 리스크 인덱스(Consumer Risk Index)에 따르면 사이버위협이 개인 및 물리적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치고 급부상했다. 이는 그 동안 발생했던 수많은 해킹사건에 대한 결과로 해석된다.

응답자의 66%가 경제적인 안정과 사이버보안을 걱정 1순위로 꼽았다. 그 뒤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개인정보 탈취(60%), 사이버리스크(57%), 개인의 안전(51%), 자연재해(43%), 교통사고(42%), 식중독(41%)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일한 조사에서 사이버위협은 서열 5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무려 응답자 1,000명 이상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을 사이버위협으로 꼽으며 2위로 올라선 것이다.

게다가 응답자들은 걱정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사이버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0%가 보안수준 높은 암호로 재설정 했고, 76%는 온라인에 기입하는 개인정보에 신중을 기하여 꼭 필요한 것만 하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기적으로 온라인 뱅킹이나 금융 기밀정보를 관리하는 계정을 바꾼다고 답한 이는 41%로 좀 더 높아져야 할 것으로 지목됐다. 그 밖에 지속적으로 브라우저를 업데이트를 한다고 한 비중은 70%, 안티바이러스 및 방화벽 등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비율은 63%로 드러났다.

사이버위협 가운데 가장 두려운 부분은 은행계정 해킹이 62%로 가장 높았다. 또한 컴퓨터와 스마트기기의 멀웨어 감염(60%), 온라인 개인정보 탈취(59%), 오프라인 아이디 탈취(59%), 소매업계 해킹 사건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58%), 의료정보 유출(43%)이 뒤를 이었다.

“올해 들어 소비자들의 사이버위협에 대한 우려가 지난해에 비해 20% 치솟았다. 그만큼 사이버리스크가 현실 세계에 버젓이 자리를 잡고 소비자들의 시야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패트릭 지(Patrick Gee) 트래블러스사 부사장의 말이다.

“사이버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취약점과 리스크의 심각성을 대중들이 공감하고 있다. 사람들의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이러한 사이버리스크는 더욱 높아진다.”

한편 사이버위협에 대한 관심은 나이에 의해서도 갈렸다. 55세를 기준으로 55세 이하의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사이버위협을 더욱 두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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