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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훼손·모욕·스토킹 등 사이버폭력 방지에 뜻 모으다 2015.10.14

경찰청과 선플운동본부 ‘맞손’
사이버폭력 없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조성 위해 협력


[보안뉴스 민세아] 사이버 명예훼손·모욕·스토킹 등 사이버공간에서 특정인을 괴롭히는 악성댓글이나 명예훼손 등 사이버폭력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발생한 사이버폭력은 11,037건으로 계속 증가 추세에 있는 실정이다. 특히, 청소년이나 연예인 악성댓글은 자살로 이어질 정도로 피해자에게 상처가 크며, 가해자가 젊은 층인 경우가 많아 자정 교육 등 예방·홍보의 중요성이 크다.

경찰청(사이버안전국)과 선플운동본부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사이버공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고, 지난 10월 13일, 경찰청 회의실에서 강신명 경찰청장과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팝페라 가수이며 선플운동본부 국제친선대사인 이사벨 양을 비롯한 운영 간부진이 다수 참석했다. 민병철 이사장은 지난 7월 16일, 경찰청 ‘사이버안전 자문단’에 위촉된 바 있으며, 이후 양 기관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상호 협력체계 구축 논의를 시작해 오늘 협약식에 이르게 됐다.

협업방안으로, 사이버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 주관으로 진행 중인 ‘사이버안전 콘텐츠 공모전’에 선플운동본부도 함께 참여하고, 선플운동본부 홈페이지(www.sunfull.or.kr) ‘주제별 선플달기’에 경찰관련 게시판을 개설해 △현장영웅 △선행미담 △용감한 시민 등의 사연에 선플응원으로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한 각 기관의 교육·홍보 기반 및 각종 콘텐츠를 공유하는 등 안전하고 아름다운 사이버공간을 위해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안전한 사이버공간 조성을 위해 올해 사이버범죄 예방 전문강사 4기 24명을 추가로 양성해 총 80명의 강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 기업체 등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식나눔 콘퍼런스’를 개최해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 예방 정보를 현장 강의와 유튜브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선플운동본부는 2007년 발족해 △선플교육 △선플달기 △거리홍보 △공모전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100여 명의 선플강사와 2,000여 명의 선플지도교사, 56만 명 선플회원 등을 통해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웨이보와 선플운동실천 협약식을 체결하고 ‘선플 토론’을 개최했으며, 중국 인민일보 주최로 ‘중국 10대 선플 선발대회’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신명 경찰청장은 민간부분에서 활약이 큰 선플운동본부의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영역이 계속 확장되는 사이버공간에서의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공공기관과 민간부분의 협력은 필수적이며,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가치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민병철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은 그간 다양한 기관과 협업을 추진해 왔지만, 사이버공간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과의 협약 체결은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히며,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민세아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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