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미국과 영국의 합동 사이버 훈련, 이번엔 금융기관 2015.11.03

1월에 악수한 오바마와 카메론, 11월 한 달간 훈련 진행

[보안뉴스 문가용] 미국과 영국 정부 및 정부기관들, 그리고 런던과 뉴욕에 있는 금융기관들은 사이버 공격이 발생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까? 혹은 얼마나 효율적으로 대처할까? 그걸 알아보고 문제가 있으면 보강하기 위한 훈련이 이번 달 내내 진행될 예정이다. 시작은 현지시각으로 11월 2일.

이 합동 훈련은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영국의 캐머런 수상이 지난 1월 사이버 보안에 있어 두 나라가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동의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

해당 훈련은 리질리언트 쉴드 작전(Operation Resilient Shield)으로 명명되었으며 미국 CERT와 영국 CERT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여기에 최근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영국은행(Bank of England) 역시 힘을 보태고 있다. 그밖에 훈련에 참가하는 다른 은행 및 금융기관들은 아직 전부 공개되어 있지는 않다. 다만 미국 재무부와 영국 재무부는 확실히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은행 시스템과 관련하여 정보 공유 및 사건 대응 과정에서의 약점을 찾아내는 데에 집중된 이번 훈련은 영국 CERT의 대표가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말처럼 ATM 기기를 실제로 사용 불가하게 만들거나 은행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영국과 미국은 현재 치명적인 국가 시설 및 인프라에 대한 사이버 보안에 어마어마한 자원을 투자하고 있다. 그런 맥락에서 두 나라는 일찌감치 해당 분야에서 서로를 돕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이는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까지 세웠다. 이전부터 각별했던 영국의 GCHQ와 MI5, 미국의 NSA와 FBI의 연합 활동과 협조 역시 더 활발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융 분야를 넘어 대학기관을 중심으로 한 교육 분야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데에도 두 나라가 협력하기로 계획되어 있다.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