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ISO, 예산집행 권한도 늘고, 일도 늘고, 친목도 늘고 | 2015.11.06 |
CISO의 예상집행권과 업무 독립권 갈수록 존중 받아
해야 할 일도 늘어 - CISO들 끼리의 정보 교류 활발해져 [보안뉴스 문가용] 서던메소디스트 대학교(Southern Methodist University)의 사이버보안 학과에서 세계 유명 CISO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보안에 대한 기업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투자금을 활용하는 범위 역시 넓어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 보고서를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 보안 투자를 늘리는 프레임워크 보안 프레임워크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CISO들 사이에서 프레임워크나 정책을 지키는 것이 투자금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구실이라는 게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다 상위 기관이나 나라에서 설립한 공공기관들이 정한 정책을 지키는 건 사용자 혹은 고객들의 신뢰를 얻기에도 좋고, 투자자들을 설득하기에도 좋다는 것이다. 기존 보안 정책이나 프레임워크의 효용성에 대해 논란이 많이 있어왔는데, CISO들은 새로운 사용처를 발견한 듯 하다. 한 CISO는 설문 조사를 통해 “프레임워크가 있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일”이라며 “안전은 좋은 거니까 돈을 좀 써야 한다는 식으로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는데, 프레임워크란 게 생기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설득까지 할 수 있는 근간이 마련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치화는 여전한 난제 또 다른 CISO 한 명은 “보안 투자를 보다 알뜰하고 체계적으로 집행해달라는 이유로 최근 고용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처럼 CISO가 예산을 집행하는 권한을 가져오는 경우가 제법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어느 곳에서나 돈을 쓰려면 그에 대한 ‘딱 떨어지는’ 설명을 할 줄 알아야 하는데, CISO들은 아직 그 점에서 많은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CISO들이 보안 예산을 ‘딱 떨어지게’ 집행하기에 알맞은 곳으로는 ‘과거 공격이 일어났던 지점에 대한 보강’, ‘프레임워크’, ‘산업 내 널리 알려진 모범 실무’ 등으로 결과가 나왔다. “CISO들이 돈을 직접 집행해본 경험이 별로 없습니다. 이전에는 CEO나 CIO, 혹은 CFO 등이 직접 결정하고 통보했죠.” 기존 영업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85% 정도의 CISO들이 이번 설문에 참여하며 “기업 환경에 맞는 솔루션 및 툴을 선택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은 이미 다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 그 정보들이 어떻게 CISO들에게 도달했을까? “이젠 솔루션 업체들이 무작정 전화해서 자기네 제품 써보라는 식의 영업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전화하면 기억도 안 나요. 오히려 CISO들이 직접 현장에서 경험해보거나 써본 제품을 신뢰하고, 최소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어 설명회를 개최하는 업체에 문의를 해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그런 CISO의 결정에 대해 운영진들도 신뢰를 해주고 맡기는 추세도 보인다. 한 CISO는 “보안에 대한 이런 저런 말들이 미디어에 많이 등장하죠. 윗분들 중에는 그런 기사를 우연히 읽고 나서 CISO들을 불러 ‘우리 회사 보안도 이렇게 하자’고 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저 같으면 ‘절 해고하시고 바꾸십시오’라고 할 겁니다. 보안 전략이라는 건 그렇게 한 번에 휙휙 바꿀 수가 없는 거거든요”라며 CISO의 기업 내 위치가 변하고 있다는 걸 알렸다. 변하는 건 이들의 위상만이 아니다. 업무 범위도 더 넓어지고 있다. “기존 CISO가 네트워크 로그 보고서를 읽거나 스캔한 후 분석가의 도움을 받아 전략을 수정하거나 강화하는 등의 업무를 했었다면 이제는 여러 다른 CISO들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서 ‘우리 회사 네트워크’에서는 얻을 수 없었던 것들을 파악해내는 것도 중요해졌습니다. CISO들 간의 커뮤니티가 여기 저기서 생기는 이유죠.” 보고서는 그 이유에 대해 한층 더 나아가 분석한다. “같은 CISO들끼리 나누는 정보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위협 첩보에 관한 것도 있고, 최신 유행하는 방어법에 관한 것도 있으며, 어떤 외주업체가 허술하거나 믿을만한지, 어떤 분석가가 최근 정확한지 등 현장에 꼭 필요한 정보들입니다.” ![]() Copyrighted 2015. UBM-Tech. 117153:0515BC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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