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화시대의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길 | 2007.01.02 | |
우리는 지금 IT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자유롭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화 시대의 모든 국가와 기업 경쟁력은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렇게 구축된 정보화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보안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IT 강국으로 이미 e-Korea를 넘어서 u-Korea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국내 일반기업들과 보안업계, 그리고 정부가 함께 되짚어보고, 노력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국내 일반기업의 경영진들이 보안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때 모든 초점을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편리해지는 것에 비례해 내부정보 유출이나 불법적인 외부 침입에 대한 보안 허점이 증가된다는 사실을 잘 모르거나 외면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그것이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에 대한 심각성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실제로 기업 경영진들의 이러한 ‘보안 불감증’으로 인해 실무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대부분의 기업들이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SI 업체들의 제안서에 의존, 가격만 비교해 결정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보안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를 가지고 정보화 시스템 구축에 임해야 합니다. 즉, 자사에 필요한 구체적인 보안 요구사항과 적합한 보안 솔루션이 포함될 수 있도록 보안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확립하고, SI 업체에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안업계는 저가 출혈경쟁과 가격덤핑으로 인한 ‘제살 깎아먹기’를 중단해야 합니다. 제한된 국내 시장의 어려움은 알고 있지만, 지나친 저가 출혈경쟁은 업계 전반적인 채산성 악화를 가져오며, 이것은 기술발전을 위한 재투자를 중단시키고, 결국은 업계의 몰락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악순환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일부 보안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음은 물론 더 앞서가고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국내 보안업계는 자부심을 가지고 보안 시스템과 솔루션이 충분한 가치와 가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가격경쟁이 아닌 기술경쟁력으로 승부를 걸어야 합니다. 또한, 업체들이 서로 협의하고 힘을 모아 시장 확대에 대한 협력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공공기관과 일반기업들이 보안인력 양성과 보안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보안 인프라 강화정책을 마련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안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략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보안산업은 IT 산업에 이어 세계시장에서의 국가 위상제고와 경제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산업분야이며, 향후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핵심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글: 월간 시큐리티월드/ 월간 정보보호 21c 발행인 최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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