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간부들 얼굴공개...보안사고 | 2007.01.03 |
김만복 국가정보원장은 2일 신년사에서 국정원 내부의 정보유출과 줄대기 등 기존 좋지 않았던 관행들에 대해 엄단할 것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2일 오전 김원장은 국정원 간부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언론을 피한 비공식적인 참배행사였다. 하지만 그 자리에 한명숙 총리 참배 행사를 취재하던 사진기자들이 이 모습을 촬영해 언론해 배포한 것이 화근이 됐다. 국정원의 요청으로 전면 삭제되긴 했지만, 국정원장과 국정원 간부들의 얼굴이 인터넷에 6시간 가량 노출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국정원은 규정상 간부들의 신원을 외부에 공개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자리에서 국정원 관계자는 누구도 당시 사진 촬영을 못하도록 하거나 사진기자들에게 이와 같은 규정을 설명하는 직원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일례로, 2003년 경 청와대 전속 사진사가 사표를 내야 했던 경우가 있다.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찍은 국정원 간부들의 사진을 확인절차도 없이 모 언론사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단 6시간 인터넷에 떠 있었던 국정원 간부들의 얼굴. 과연 사진들을 모두 삭제 조치했다고 해서 그 사진들이 모두 사라졌을까.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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