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전용 CCTV로 보안업계 열기 ‘후끈’ | 2015.12.08 |
지능형 기능 갖춘 다양한 어린이집 전용 CCTV 제품·서비스 앞다퉈 출시
[보안뉴스 김태형] 어린이집 영유아 폭행 사건·사고로 인해 지난 9월 19일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12월 18일까지 어린이집 CCTV 설치가 의무화된 상태다. ![]() 미설치 시에는 최대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에 CCTV전문 보안업체들은 저마다 특색 있는 어린이집 전용 CCTV 제품을 출시하면서 어린이집 CCTV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영유아보육법 개정에 따르면 앞으로 어린이집은 보육실·놀이실·놀이터·식당·강당 등에 100만 화소 이상, 60일 이상 영상을 저장하는 CCTV를 설치해야 하고 신규 어린이집은 CCTV 설치를 완료해야만 최종 설립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현재 CCTV가 미설치 된 어린이집은 약 3만여 개로 추산되며, 기존 CCTV가 설치돼 있는 1만 3,000개의 어린이집도 상당수 영유아보육법의 CCTV설치 기준에 미달하는 것으로 파악되면서 많은 어린이집에서 법 기준 준수를 위한 전용 CCTV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어린이집에서 제품 선택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국내 주요 보안기업의 어린이집 CCTV 상품을 살펴보도록 한다. 에스원, 지능형 CCTV ‘SVMS’ 에스원은 지능형 CCTV ‘SVMS(Smart Video Management System)’를 가지고 어린이집 CC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SVMS는 사물과 사람의 특징과 행동 등을 인식해 분석하고 알려주는 지능형 CCTV로 가장 큰 장점은 예방 효과에 있다. 특히,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탑재하고 있어 침입, 넘어짐, 이상행동 감지, 화재, 이동자 계수 등 14가지 상황에 맞게 이를 자체 분석해 알려준다. 이에 따라 사전 사고 예측은 물론, 사고 즉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에스원은 전문보안요원이 직접 CCTV 설치 장소를 정하는 등 설치목적에 부합하도록 시스템 설계를 해주는 패키지 제안을 통해 합리적인 서비스료를 지불하고 사용할 수 있는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에스원 측은 “지능형 CCTV가 최근 논란이 된 어린이집 폭력사고를 예방하는 대안으로도 주목 받으며 문의도 늘어나는 추세다. 에스원은 뛰어난 화질을 자랑하는 디지털 CCTV를 각각의 유치원 환경에 최적화해 패키지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에스원의 전문보안요원이 어린이집 내외부의 안전사고 및 폭력 예방 등 CCTV 설치 목적에 부합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하고 최적의 패키지를 제안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원의 디지털 CCTV는 부모가 스마트폰으로 어린이집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200만 화소 이상의 풀HD, HD급의 선명한 영상을 6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러운 어린이집을 위해 매달 합리적인 서비스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CCTV에 무인보안 서비스를 같이 이용하면 출입관리, 비상출동, 화재감지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에스원 측은 “어린이집은 많은 아이들이 있고 다양한 환경이 있는 만큼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 제일 우선이다. 이에 에스원은 여러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CCTV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ADT캡스, 실속형 어린이집 CCTV 패키지 ADT캡스는 실속형 어린이집 CCTV 패키지를 선보였다. ADT캡스의 어린이집 CCTV 패키지는 정부가 제시하는 의무기준은 상회하면서 이용자 부담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격대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A/S 및 어린이집 보안 강화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 혜택 제공은 물론 저렴한 가격대로 비상출동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 상품도 구성했다. 특히, 이번 패키지는 의무화 법령 기준 이상의 210만 화소의 고화질 CCTV와 4TB 녹화저장장치, 22인치 모니터, 전용 보관 장치 등을 모두 포함하면서도 정부가 책정한 지원단가 한도 이내로 가격대를 맞췄다. ![]() 아울러 무상 A/S 기간을 3년 제공하고 24시간 상담 지원 및 원격 A/S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저장장치나 네트워크 장애 시에도 ADT캡스 기술지원센터 소속의 전국 400여명의 A/S전문요원들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 해결도 가능하다. 또 프리미엄 옵션 선택시에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비상버튼만 누르면 ADT캡스 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비상 출동 서비스를 제공해 외부인 침입이나 기타 긴급 상황에 손쉽게 대비할 수 있어 보안 안정성 및 학부모 신뢰도를 더욱 탄탄히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ADT캡스 측은 “무엇보다 기본 구성에 프리미엄 옵션까지 더하면 가격 부담은 최소화하고 보안 효과는 높일 수 있어 합리적이다. 비상출동 서비스는 2년간 제공되며, 이후 무인경비 서비스로 전환 신청 시에는 50% 할인혜택을 제공해 지속적으로 어린이집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어린이집 CCTV는 실질적인 보안 감시 기능은 물론 영상이 안전하게 저장되고 관리되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철저한 관리서비스 제공 여부 및 신뢰할 수 있는 전문 CCTV 브랜드인지 등을 중요하게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T텔레캅, 어린이집 전용 CCTV 서비스 ‘키즈뷰’ KT텔레캅도 지난 9월 개정된 영유아보육법을 완벽하게 준수하는 어린이집 전용 CCTV 서비스 ‘키즈뷰’를 지난 4월 일찌감치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주·야간에도 100만 화소의 고화질 영상으로 60일 이상 저장이 가능하며 개인정보 침해사고 방지를 위한 영상 접속기록 보관 및 위조·변조 방지가 가능하다. 특히, 어린이집 곳곳에 설치된 CCTV 영상을 부모가 언제 어디서나 PC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고화질 영상으로 아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동보안 서비스와 함께 이용할 시 최대 3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하드디스크 포맷 시에도 시스템 로그가 보존되며 영상기기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전용 잠금장치와 영상정보의 관리 및 기록을 위한 영상정보 관리대장도 함께 제공한다. ![]() 아울러 어린이집 안전 교육에 활용 가능한 교보재를 추가로 제공해 어린이집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KT텔레캅 측은 “법 개정 이전인 지난 4월 어린이집 전용 CCTV 제품을 시장에 내놨다. 그리고 지난 9월 법 개정이후 10월부터는 어린이집 CCTV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KT와 KT텔레캅의 영업망을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면서 “어린이집의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고화질의 CCTV 카메라 설치는 물론 전문 보안업체를 통해 주변의 각종 위험 상황을 예측하고 종합적인 안전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KT텔레캅은 앞으로 정보통신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통합보안 솔루션 개발과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테크윈, 어린이집 전용 CCTV ‘VPM 시리즈’ 한화테크윈은 지난 10월 아동과 보육교사의 사생활과 개인정보를 지켜 주는 ‘어린이집 전용 CCTV 솔루션’이 적용된 제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화테크윈은 최근 보라시스템즈와의 협력을 통해 ‘영상관리 내부통제 기술(Video Privacy Management)’이 적용된 영상저장장치(VPM-4400, 5400, 6400)’와 2M급 CCTV 카메라 4종(VPM-4040DR, 4040OR, 4020DR, 4020OR)’으로 구성된 어린이집 전용 CCTV 솔루션을 내놨다. ![]() 영상관리 내부통제 기술(Video Privacy Management)은 CCTV를 운영하고 관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부정행위들을 감시할 수 있는 국내 특허 기술로, 개인정보보호법의 까다로운 기준을 완벽히 충족할 뿐만 아니라, 영상정보의 유출로 인한 프라이버시 침해 행위를 사전 차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또한, 어린이집 전용 CCTV 솔루션인 ‘VPM 시리즈’는 CCTV를 감시하는 강력한 내부통제 기능을 채택함으로써 영상의 열람, 복사, 삭제는 물론 촬영범위 조작, 외부에서의 실시간 접속 등 모든 행위를 기록하고 직접 관리, 감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홈CCTV·음성감지CCTV·지능형CCTV 등 다양한 제품 시장 경쟁 이외에 통신사에서도 유아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한 홈CCTV 제품을 비롯해, 응급상황 시 부모와 통신이 가능한 통신기기와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IT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홈CCTV ‘맘카’는 최근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로 어린이집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를 어린이집에 설치하면 외부에서 스마트폰으로 고화질(HD) 카메라를 회전시켜 어린이집의 내 아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특수카메라 제조사인 영국전자도 올해 매출목표 300억을 달성하기 위해 어린이집 CCTV 시장에 진출했다. 영국전자의 CCTV는 용인지역 어린이집의 1/3, 수원, 화성 소재 어린이집에 다수 도입됐다. 아울러 공원이나 거리의 범죄 예방을 위한 지능형 CCTV를 개발한 아이브스테크놀로지는 최근 소리를 감지하는 CCTV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 소리감지 CCTV는 현장의 소리를 듣거나 현장으로 음성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그리고 지능형 CCTV를 활용하면 출입자 관리나 집계 등이 가능하고 교통 관리 등에도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싸우는 동작이나 배회 등, 특정 행위를 하는 사람을 이상징후 감시로 설정해 놓으면 이를 감지할 수도 있다. 이러한 아이브스테크놀로지의 CCTV 영상인식기술은 최근 CCTV 의무 설치로 문제가 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어린이의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영상 마스킹 기술로 화면상의 특정인을 마스킹하거나 전체를 마스킹하고 한 사람만 보이게 할 수 있어 개인영상정보보호에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태형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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