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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김유미 국장 “핀테크 보안 위해 FDS 매우 중요” 2015.12.16

금감원, FDS 도입 PG사로 확대... 내년 1분기 FDS 고도화 추진
미래부, FDS 최신 기술 적용해 핀테크 서비스 안전성 높여야


[보안뉴스 김경애] 핀테크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의 관심도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FDS는 이상징후 탐지기술로 현재 카드사와 은행은 FDS 도입이 대부분 완료됐고, 피해 예방 효과도 톡톡히 거뒀다. 하지만 아직 금융권과 일부 기업에게만 국한돼 있는 등 전반적으로는 도입이 미흡한 실정이다. 더군다나 핀테크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금융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FDS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 FDS산업포럼 김인석 회장


FDS산업포럼 김인석 회장은 16일 FDS산업포럼 2015-2차 정기 컨퍼런스에서 “핀테크 시대에 보안은 매우 중요하다. 금융보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FDS 산업의 발전과 함께 FDS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는 통신사, 포털사, 쇼핑몰, PG사 등 다양한 기업들이 핀테크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보안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다. 또한, 안전성에 대한 금융권의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어 보안 측면에서의 FDS 역할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 금융감독원 김유미 국장

금감원, FDS PG사로 확대...FDS 고도화
이와 관련 금융감독원 김유미 국장은 “전자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회사는 다양하고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이상금융거래를 탐지하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FDS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FDS를 확대·구축하는 조치를 발표하고, 금융권 FDS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 간 FDS 구축 및 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FDS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어 각 금융사에서 탐지한 이상거래 정보는 전 금융회사에 공유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상거래 공동대응체계를 연내 시범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1분기에 이상징후 데이터를 일괄 등록해서 신속하게 정보가 공유되도록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유미 국장은 “현재 FDS는 카드사와 은행이 100%, 증권사가 50% 정도 구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난해 FDS을 도입한 초기부터 7개월간의 통계를 살펴보면 은행의 이상징후 탐지 적발건수는 2만4천여건 537억원며, 카드사는 4천여건으로 210억원의 피해 예방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는 피해예방에 있어 FDS의 필요성이 입증된 사례라는 것. 이에 따라 금감원은 향후 PG사로 FDS 구축을 확대해 나가며, 기존 구축기업들도 FDS를 고도화할 수 있게 계속 지도할 방침이다.

그동안 핀테크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로 인해 전자금융 분야가 다양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다. 이에 금감원은 획일화된 보안규제를 지양하고 자율적인 보안을 적용하되, 소비자 보호조치는 더욱 강하게 요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선 금융회사의 적극적인 개방 활동과 FDS 기술 고도화,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전담조직이 필수라는 게 김유미 국장의 설명이다.

▲ 미래창조과학부 박성진 과장

FDS는 구축보다 운영이 중요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FDS를 도입만 할 뿐 실질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미래창조과학부 박성진 과장은 “금융과 기술이 융합된 핀테크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대다수 융합산업의 경우 편리함, 간편함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다. 최신 FDS 기술을 적용해서 핀테크 서비스에 안전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대면 거래가 갈수록 증가하고 진화하면서 전자금융사기 역시 4000억원 이상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며 “FDS가 이를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대응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구축보다는 운영이 중요하다는 강조한다. 특히, 위험관리 측면에서 비거래대면 방식의 노하우와 역량을 쌓아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금융보안에 있어 정보공유 시스템을 도입하려면 사이버위협 정보를 공유하는 C-TAS를 참조하길 바란다”며 미래부도 핀테크 활성화를 위해 안전한 보안환경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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