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제품정보


항공사 사이트 해킹해 약 2억원 챙긴 中 10대 소년 2015.12.17

한 달 동안 160만 명의 항공권 조작...신병처리 두고 고심중

[보안뉴스 주소형] 중국에서 19살 소년이 항공사 사이트를 해킹한 혐의로 검거됐다. 그는 올해 7월 31일에서 8월 20일까지 약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60만개의 항공권을 조작하여 부당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게 벌어들인 금액은 15만 달러(1억 7,700만원)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의 범행 방법은 간단했다. 항공사 웹사이트를 해킹하여 탑승객들의 예약정보 및 개인정보를 탈취한 뒤 개개인에게 예약한 항공기가 취소되었다는 거짓 메시지를 전송하고 다시 예약을 해주는 대가로 리부킹 요금(re-booking fees)을 챙긴 것.

해당 항공사는 8월 22일경 고객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이를 깨닫고 해킹 및 유출 사실을 알렸다. 중국 경찰은 사이버경찰대의 도움을 받아 공격을 역추적해 다롄(Dalian)이라는 지역에서 검거에 성공했다.

하지만 그의 신병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중국사법당국은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그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데다가 항공사 역시 이 같은 사실이 수면으로 드러나는 점을 꺼려 그에게 책임을 묻을 계획이 없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국제부 주소형 기자(sochu@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