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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금융사이트 조심하세요 2005.10.17

개인정보 빼내 은행 잔고 모두 인출해가는 사기 잇따라...


최근 가짜로 만든 금융 사이트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메일을 보낸 뒤 접속한 이용자로부터 정보를 빼내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3천만명이 넘는 인터넷 뱅킹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어느날 30대 한 직장인이 모 인터넷 카페에서 대출관련 광고글을 보고 해당 사이트를 클릭했다. 집장만을 위해 대출이 필요했던 그는 링크된 사이트로 들어가서 순서대로 클릭하다보니 개인신용정보를 체크해야 한다며 거래은행 사이트로 들어가게 됐다. 그는 자신이 거래하던 은행의 사이트로 믿고 의심없이 개인정보를 입력했다. 하지만 그가 정보를 입력했던 사이트는 해커들이 만든 가짜 사이트였고, 며칠후 그의 은행잔고는 텅 비어있었다.


이처럼 금융대출 알선을 미끼로 이용자들을 끌어들여 가짜 금융사이트로 끌어 들인후, 정보를 빼내 돈을 훔쳐 내가는 범행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이들 가짜 사이트들이 외국 서버를 경유해있기 때문에 범인을 추적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른바 ‘피싱’은 특정 사이트를 가짜로 만들어 개인 정보를 유출해가는 것이었지만, 이번 사이버 사기는 대량의 금융사이트를 가짜로 만들어 개인정보를 빼내고 돈까지 인출해 간다는 점에서 보안 관련자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보안관련 담당자들은 “유령 사이트에 링크된 금융기관사이트를 사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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