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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리티 인포그래픽] 국내 스마트홈 시장현황 2015.12.27

고가보다 저가 제품 선호, 안전·보안에 가장 높은 구매 의향 보여

[보안뉴스 김성미] 국내 이동통신사들이 앞 다퉈 스마트홈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인 스마트홈 시장이 열렸다.

이전에도 스마트폰으로 켰다 껐다 하는 스마트 전구나 실시간으로 화면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주는 실내용 카메라, 집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제어가 가능한 보일러 등 인터넷에 연결되거나 기기간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 가전기기들은 있었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설치, 연결 어려움 등으로 얼리어답터 기기 또는 서비스라고 여겨져 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이통사들의 시장 진출로 이 같은 서비스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LG경제연구원의 ‘스마트홈 관련 소비자인식 조사’ 자료를 분석, 국내 스마트홈 시장을 살펴봤다. 이 조사는 20대부터 50대까지 서울과 경기도 거주자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의 스마트홈에 대한 인식 수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5%가 ‘스마트홈의 개념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8.5%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구매 의향은 개념 인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제공 기능별로는 안전·보안에 가장 높은 구매의향을 보였다. 스마트홈 서비스가 가장 먼저 도입된 미국의 경우 안전·보안 니즈를 기반으로 사업화가 전개되고 있고, 보급률도 빠른 편이나 국내 시장은 다른 양상을 띨 전망이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보급이 높은데다 공동 보안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각 가정이 개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는 적을 것이기 때문이다.

가장 사용하고 싶은 기기는 ‘홈CCTV’
응답자중에서는 여성 1~2인 가구가 남성 1~2인 가구나 3인 이상 다인 가구 응답자와는 달리 홈CCTV 등 스마트 제품에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 의향을 보였다.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확인할 후 있는 홈CCTV에 관심이 높았다. 주택이나 빌라에 거주하는 고소득 응답자도 스마트 가스락과 보일러, 홈CCTV 등에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의향을 보였다.

▲ 가장 사용하고 싶은 스마트홈 기기는? (단위 : %)


스마트홈 잘 알고 있는 韓 소비자
응답자의 75%가 ‘스마트홈의 개념을 알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18.5%는 ‘매우 잘 알고 있다’고 답했으나 구매 의향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스마트홈 개념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인지 수준 (단위 : %)


구매의향 높은 분야는 ‘안전·보안’
스마트홈 제품 기능별로는 안전·보안 제품 구애 의향이 가장 높았다. 다음은 에너지 절약과 편의의 순이었다.

▲ 스마트홈 기기 구매 의향(5점 척도, 평균)


한편, 글로벌 스마트홈 시장은 미국의 리드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었다.

▲ 미국 vs 글로벌 스마트홈 보급률


[자료제공 : LG경제연구원]
[김성미 기자(sw@infoth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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