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길 안전운전, 안전거리 확보가 최우선 | 2007.01.05 |
절기상 가장 춥다는 소한(6일)에 맞춰 영하 3~9도의 추위가 찾아오고, 5일 저녁부터 전국적으로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5일 저녁부터 5~10㎜의 비가 내리다가 소한인 6일 2~15㎝의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히며 안전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겨울철 안전운전의 가장 큰 장애물은 빙판길이다. 눈이 내린 날은 물론이고 비가 내린 날도 주의해야 한다. 도로 위에 고인 빗물이 살짝 얼어 자동차가 엉뚱한 방향으로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ABS를 과신해 빙판길이나 빗길을 씽씽 달리다가는 더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ABS는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차의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장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제동거리를 짧게 해주는 장치로 오해하고 있다. 일반 도로에서 ABS 장착 차량의 제동거리가 짧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빙판길에서는 오히려 늘어나는 경향이 있으므로 겨울철에는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야 한다. 눈길이나 빗길에서 차가 미끄러져 방향조작이 어려워질 때는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한다. 엔진 브레이크는 즉각적인 제동이 되지 않기 때문에 차간거리가 충분히 확보되도록 앞 차와 충분한 거리를 두고 운전해야 한다. 만일, 자동차가 방향을 잃고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당황하지 말고 핸들의 각도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속도를 줄이는데 신경을 쓰는게 바람직하다. 핸들을 좌우로 돌려 방향을 잡으려 해도 일단 미끄러지기 시작한 자동차는 접지력을 회복할 때까지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오르막길이 빙판길 운전의 가장 난코스가 될 것이다. 특히, 중간지점에서 갑자기 바퀴가 헛돌기 시작하면 상당히 난감해 진다. 오르막길을 오를 때는 가급적 평지에서의 탄력을 그대로 활용해 속도를 줄이지 말고 가야한다. 오르막길에 접어들기 전, 앞 차가 있는지 확인하고, 앞 차가 다 올라갈 때 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또한, 눈길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져 있어 차를 부식시키기 때문에 눈길 운전을 한 후 반드시 세차를 해야 한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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