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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이버보안 산업연맹’ 출범 2015.12.31

中 온라인 보안 분야 첫 전국적 산업 연맹...약 150개사 참여
“해외 시장 공동 개척, 사이버보안 산업 경쟁력 향상시킬 계획”


[보안뉴스 온기홍=중국 베이징] 중국 온라인 보안 분야에서 처음으로 전국적인 산업 연맹이 출범했다. 중국사이버(네트워크)보안산업연맹(이하 연맹) 창립대회가 지난 29일 베이징에서 정부와 온라인 보안 전문가, 약 150개 연맹 회원사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지난 12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사이버(네트워크)보안 산업연맹 창립대회 모습


연맹은 중국 내 온라인 보안 분야의 대표적인 기업들이 연합해 공동 발기해서 세운 비영리성 조직이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장을 맡고 있는 중공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 판공실의 지도를 받는다.

약 150개사에 달하는 연맹 회원사들은 중국에서 주로 사이버보안 이론과 기술연구, 제품 연구개발, 제조, 서비스에 나서고 있는 업체들이다. 대표적으로 연맹 첫 이사장 회원사를 맡은 베이징선져우뤼멍정보보안과기를 비롯해 상무이사 회원사(8개사)에 뽑힌 웨이스통, 톈롱신, 란둔신시(정보), 션신푸, 런즈싱, 쾅인네트워크, 하얼빈안텐과기, 중뎬장청왕지시스템응용 등이 참여하고 있다.

연맹은 산업계 능력을 하나로 모으고 양호한 산업 발전 환경을 가꾸며 국가 사이버 안전과 사용자 이익을 보장하면서 사이버보안 산업의 강성을 이끌 것이라고 창립 취지를 밝혔다. 특히, 연맹은 앞으로 사이버보안 산업 환경 개선에 나서면서 해외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사이버보안 산업 경쟁력과 국제사회 내 발언권을 높이는 일 등을 중점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 판공실의 왕시우쥔 부주임은 이날 창립식에서 “현재 직면하고 있는 사이버보안 형세와 사이버보안 업무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잘 인식해서 사이버보안 기술을 강화해 난관을 극복하고, 사이버보안 산업을 육성하며, 사이버보안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사이버보안을 실질적으로 잘 유지 및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립대회에 이어 열린 제1회 회원대회에서 연맹 첫 이사장 회원사인 베이징선져우뤼멍정보보안과기의 션지예 대표는 “올해 초 온라인 보안 기업 10여개사가 모여 현재 온라인 보안산업의 발전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발전에 대해 여러 차례 토론하고 교류한 뒤 연명으로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에 사이버보안 산업연맹 창립 발기를 건의했다”고 창립 배경과 취지를 밝혔다. 이후 연맹은 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의 지도 아래 약 1년 동안 조직 기획·준비, 규정 입안, 조직 구성 설정 등을 거쳐 이번에 정식으로 출범하게 됐다.

연맹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내세운 ‘중국 사이버 강국 건설’을 임무로 삼아 앞으로 사이버보안 영역 시장과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사이버보안 산업 백서를 정기적으로 발표하며, 사이버보안 표준 제정에도 참여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았다.

이밖에 연맹은 사이버보안 관련 정보 공유, 기술·시장·자본·인재 분야 협력, 사이버보안 산업 촉진을 위한 대정부 정책 건의, 국제 교류협력, 국제회의·활동 참가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중공중앙인터넷안전·정보화영도소조는 2014년 2월 27일 출범했으며, 시진핑 국가주석이 조장을, 리커창 총리가 부조장을 각각 맡고 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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