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 미성년자 90%, 인터넷 이용 중 유해정보 피해 입어 | 2016.01.08 |
‘광고물·희롱성정보·트로이목마·유연비어·저속어·음란사진’ 등 맞닥뜨려
60% 이상, “매일 이동전화기로 한 차례 이상 인터넷 이용”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미성년자 10명 중 9명은 인터넷을 하다가 원치 않게 유해정보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소선대(소년선봉대)사업발전센터가 지난 5일 발표한 ‘중국 미성년자 인터넷 운용상황 조사 보고’(이하 보고)에서 이 같이 밝혔다. ![]() ▲ 중국 내 한 PC방에서 어린이들이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는 모습 이번 보고는 센터가 2014년 11월부터 전국 10개 성(자치구·시 포함) 내 90개 도시와 농촌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의 학생 7,736명과 학부모 1,544명, 교사 99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 상황을 조사해 얻은 결과다. 이 보고에 따르면, 조사 대상 학생의 91.9%는 인터넷을 이용한 경험이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로 오락 게임, 학교 과제 완성, 자료 조회 검색, 놀이 휴식을 위해 인터넷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성년자의 56.4%는 처음 인터넷을 접한 때가 10세 이전이었다. 특히, 90%가 넘는 미성년자들은 인터넷을 이용할 때 원하지 않게 유해정보를 접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63.4%는 인터넷을 하다가 의도치 않게 광고 판촉물을, 42.2%는 방해·희롱성 정보를 접했다. 이어 트로이목마 바이러스(전체의 24.6%, 복수응답), 유언비어(24.1%), 저속어(21.3%), 음란성 사진(21.1%)도 미성년자들이 인터넷 이용 시 원하지 않게 맞닥뜨리는 것들이었다. 유해정보의 주요 근원지와 관련해 미성년자의 절반(52%)은 광고를 꼽았으며 동영상(32.9%), 게임(30.3%), 검색(28.7%), 중국 최대 온라인 메신저 ‘QQ’(23%)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 적지 않은 미성년자들이 인터넷상 교제 과정에서 ‘온라인상 친구’로부터 온라인 폭력을 겪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센터는 “미성년자의 절반(52.1%)은 포털 사이트의 뉴스를 비교적 믿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일부 포털 사이트는 경제적 이익을 거두기 위해 여전히 청소년의 건강에 이롭지 못한 일부 저속한 정보와 폭력적인 정보들을 게재하고 있다”며 포털 사이트들에게 개선을 요구했다. 中 미성년자 60% 이상, “매일 이동전화기로 한 차례 이상 인터넷 이용” 중국 내 미성년자 중 4분의 3은 자신의 이동전화기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약 90%는 이동전화기를 써서 인터넷에 접속한 경험이 있으며, 60% 이상은 매일 이동전화기를 통해 한 차례 이상 인터넷에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전화기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은 주로 잠자기 전, 수업 휴식 시간, 학교 오가는 길, 학교 과제할 때 등이었다. 이들은 모바일 인터넷 이용 시 주로 채팅(전체의 72%, 복수 응답), 음악 듣기(65.4%), 게임(26.9%), 동영상 보기(24%)를 한다고 답했다. 미성년자의 온라인상 교제상황을 보면, 86.7%는 인터넷 상에서 교류하는 대상은 실생활에서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응답했다. 50.9%는 실생활에서 모르던 새 친구를 인터넷상에서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다수 미성년자는 부모가 인터넷을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동시에 이들은 부모의 ‘인터넷 교사’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부모의 78.5%는 자녀에게 인터넷 이용(접속) 문제를 물어본 적이 있었다. 인터넷의 부정적 영향과 관련해서 미성년자와 부모의 인식은 비교적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는 답이 가장 많았고, 시력과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중국 베이징 / 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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