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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 ISS, 중소기업 보안의 새 장을 연다 2007.01.10

중소기업, 네트워크는 잘 구축했지만 보안은 취약

 

중소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A 씨는 직원들의 연봉내역을 자신의 노트북에 저장해 언제나 갖고 다닌다. 연봉내역이 다른 이들에게 알려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연봉 계약때만 되면 연봉내역이 직원들 사이에 떠돌아다닌다. 직원들이 A 씨의 노트북을 훔쳐서 보지는 않을테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까.


중소기업 통합보안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더존 ISS(www.apozone.co.kr)의 이찬우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에서 가장 흔한 보안위험으로 이 사례를 들었다. 사내 네트워크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컴퓨터에서 정보를 빼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지적이다.


업무효율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대부분의 중소기업이 네트워크는 잘 구축해놓고 있지만, 보안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보안에 대한 의식이 있는 회사라 해도 기술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출입통제 등에 집중할 뿐 개인 PC나 네트워크 보안은 전혀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중소기업에서의 보안이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한마디로 중소기업은 거대한 보안의 사각지대이다.


기업의 회계 프로그램을 생산하는 전문업체 더존다스를 모회사로 하고 있는 더존 ISS는 더존다스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를 대상으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다가 지난해 2월 독립법인 ㈜더존정보보호서비스(더존 ISS)를 설립하고 중소기업 통합보안 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더존 ISS는 탄탄한 고객층을 갖고 있다. 국세청에 정기적으로 세무보고 하는 기업이 전국적으로 165만개이며, 이중 127만개가 더존 패키지를 통해 세무보고를 한다. 더존 ISS는 기본적으로 127만개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더존그룹이 전국 각 지역과 해외에 지점을 갖고 있어 보안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인프라는 확실하게 갖춰져 있다고 볼 수 있었다.


확실한 고객과 시장을 확보하고 인프라까지 갖췄으니 더존 ISS의 사업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여겨졌다. 그러나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중소기업에 보안의식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장의 PC만 잘 관리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기업은 비교적 보안을 중시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기업체는 “여태까지 아무 일 없이 잘 써왔다” 혹은 “중요한 자료 아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찬우 대표이사는 “더존의 주요 고객은 미디어의 힘이 미치지 않은 곳이었기 때문에 교육·계몽사업이 가장 먼저 필요했다”며 “고객층은 넓지만 시장구축은 만만한 사업이 아니었다”고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겪어왔던 고충을 털어놨다.


사실, IT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 되지 않는다. 대기업이나 관공서에 보안시스템이 완성된 것도 최근 몇 년사이에 이뤄진 일이다.

 

중소기업의 보안에 대한 관심은 1~2년 전부터 대두돼 왔지만 중소기업 시장이 워낙 방대하다보니 그 누구도 손을 대지 못했다. 중소기업이 보안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보안업체도 중소기업에 대한 영업력이 부족했던 것이다.


이 때문에 회사 설립후 지난 1년간은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보안교육과 컨설팅 사업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일단 고객사에게 보안의식을 심어줘야 사업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존 ISS가 제일 먼저 한 일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무료 보안 컨설팅. 고객사를 방문해 기업의 보안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으며, 직접 방문이 어려울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점검을 실시했다.


더존 ISS는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용하는 PC의 보안부터 네트워크 보안, 서버보안에 이르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 단위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시스템 최적화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더존 ISS와 같이 중소기업에 대한 통합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들다. IT 선진국에서도 중소기업 보안에 대한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 것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존 ISS가 중소기업 보안의 새 지평을 연 것이나 다름없다.


더존 ISS는 올해 안에 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함께 중소기업 보안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강력히 건의해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 역시 중소기업에 대한 보안의식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올해 안 구체적인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더존 ISS는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 구축을 위한 준비도 함께 해나갈 예정이다. 더존다스가 진출한 동남아·중동시장을 중심으로 2008년 본격적인 시장개척을 위해 더존 ISS만의 사업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더존의 브랜드 파워와 고객을 기반으로 더존 ISS는 중소기업 보안서비스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찬우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새로운 산업 영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애 기자(boan1@bo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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