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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 10명 중 4명 ‘인터넷 실명제 우려’ 2007.01.10

우리나라 인터넷 사용자들 10명 중 4명은 인터넷 실명제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전 국정홍보처와 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에서 누리꾼의 80%가 인터넷 실명제를 적극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와는 사뭇 다른 결과라 주목된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테크노경영대학원 문송천 교수팀이 지난 12월 18일부터 1주일간 온라인 설문조사 사이트인 월드서베이(www.wsurvey.net)를 통해 실시한 ‘인터넷 실명제 의식 설문조사’에 따르면, 누리꾼의 10명 중 6명이 ‘인터넷 실명제’에 찬성하고 4명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누리꾼의 절반 가량이 실명제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최소 2회 이상 글을 게시할 정도로 활발한 인터넷 참여활동을 보이고 있는 누리꾼이 참여한 이번 조사에서는 총 응답자 254명 중 107명(42%)이 실명제에 적극 찬성하고 45명(18%)이 적극 반대하는 것으로 답했다.


조사에 의하면 로그인 접속 상태에서만 글을 남길 수 있게끔 유도하는 제한적 실명제에 대해서조차도 10명중 5명이나 반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실명제를 반대하는 사람 가운데 약 70%가 인터넷 실명제가 도입될 경우 개인신상 정보 노출을 가장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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