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韓-中, 사이버범죄와 테러 등 협력 확대 | 2016.02.24 |
경찰청-중국 공안부, 테러·사이버범죄 등 국제범죄 대응과 역량 강화 위해 협력
[보안뉴스 김경애] 한국과 중국 양국이 치안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공안부를 방문해 ‘멍홍웨이(孟宏偉)’ 공안부 부부장과 테러, 사이버범죄 등 국제범죄 대응과 역량강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 양국은 먼저 범죄자에게 도피 장소가 될 수 없도록 도피사범 상호 집중단속을 지속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국제행사가 연이어 개최되는 동아시아 지역 안전을 위해 대테러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4년 3월월 쿤밍 흉기테러, 2014년 7월 신장 위구르 경찰서 습격사건 등 연이은 테러 발생으로 인해 반테러법(2016년 1월 1일자 발효) 제정 등 최근 테러 대응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IS가 중국어로 선전용 노래를 제작해 공개한 바 있으며, 중국인 300여명이 IS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아시아 지역까지 IS의 활동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강신명 경찰청장은 “최근 테러 방지를 위해서는 신뢰할 만한 정보 수집이 관건이며, 국가간 테러정보 공유는 국제 대테러 협력의 핵심”이라며 양국간 정보공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오는 9월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한국의 ‘2010 서울 G20’의 성공개최 경험을 전수하고, 중국 요청시 G20 행사기간 중 대테러 정보연락관을 파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증가하는 사이버범죄 공동 대응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과 공안부 사이버안전보위국 간의 협력 MOU 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북한의 사이버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테러 위협 대응을 위해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국 선양 등지에서 북한 추정의 IP가 발견되는 등 증거가 있지만 그동안 국제적인 협조와 공조가 이뤄지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은 것에 따른 것이다. 경찰청은 사이버범죄의 특성을 감안해 필요시 상대국에 수사관을 파견하고, 양국이 공동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일반 범죄보다 다양하고 탄력적인 공조방법이 MOU에 채택되도록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회담을 통해 양국 과학수사 기술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확대도 제안했다. 강신명 경찰청장과 ‘멍홍웨이’ 부부장은, 작년 11월 ‘韓中日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채택된 ‘한중일 3국 치안협의체’ 운영방법에 대해 당분간 국장급 회의를 통해 협의체의 운영방식과 성과 창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3국 치안총수 협의체’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하고, 올해 안으로 한국에서 ‘3국 국장급 회의’를 개최해 협의체 운영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강신명 청장은 “양국간 인적 교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만큼 상대국 교민 관련 사건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조치가 필요한 사건의 경우 협력해 안전한 체류·방문이 보장되도록 상호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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