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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SNS 선전매체, 온라인 삐라 유포...경찰 수사 2016.02.26

북한 SNS 선전매체 ‘코리아인훠21’, 온라인 삐라 유포...경찰 수사
SNS계정 추적결과, 접속지역과 서버 모두 미국
국내 타깃으로 사이버공격과 대북선전


[보안뉴스 김경애] 북한 SNS 선전매체 ‘코리아인훠21’가 ‘우리 운명의 눈부신 태양을 감히 가리워 보려는 자들을 가차없이 징벌해 버릴 것’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삐라가 나돌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메일은 국내 인사들에게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 중대성명’ 이름으로 전송됐다.

이와 관련 경찰청은 25일 전송한 이메일은 국가보안법상 위반에 해당된다며 온라인을 이용한 선전전으로 발신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코리아인훠21은 SNS를 통해서도 북한 선전을 이어갔다. ‘로동신문 2월25일’자로 ‘<정론> 70일전투의 승리자가 되자’란 제목으로 ‘2016년의 첫 두달에 우리는 반만년민족사의 꿈과 숙원을 이루며 참으로 눈부시게 전진했다’며 북한의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의 성과적발사…’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이야말로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는 원쑤들의 책동을 짓뭉개는 통쾌한 명중탄’이며 ‘오늘의 70일 전투에서 끊임없는 기적과 비약을 이룩하게 하는 위력한 보검’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이 ‘코리아인훠21’의 SNS 계정을 분석한 결과, 접속 지역과 서버 모두 미국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당 회사의 협조를 얻어 발신자를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사이버공격과 온라인 삐라 유포로 남남갈등을 조장하며 공격하고 있다.

이와 관련 2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북한발 공격이 예사롭지 않다”며 “지난 2013년에 발생한 3.20사이버테러와 유사한 수준의 공격이 포착되고 있으며, 공격 횟수 또한 비슷하다”고 귀띔했다.

북한의 사이버위협은 금융보안과 문서보안 등을 위장한 악성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변종을 제작하는 것으로 포착됐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사이버공격도 지속적으로 발견되는 양상이다.

특히 국가 중요기반시설의 경우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위협적일 수 있어 더욱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이미 열차운행제어 컴퓨터가 악성코드에 감염되거나, 열차 신호·통신 폐쇄망에 악성코드가 감염되는 등 사회기반시설의 보안문제는 여러차례 보도되며 문제가 된 바 있다.

보안업체 역시 올해 국내 주요기반시설을 노리는 APT 공격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정부에서도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보안위협을 우려했다.

경제부총리이자 기획재정부 장관인 유일호 장관은 25일 “남북관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테러와 사이버위협에 대비해야 한다”며 “전기, 철도 등과 같이 주요 기반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철저하게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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