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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동산은 죽음의 동산? 2007.01.15

롯데월드-에버랜드-우방랜드 등 안전문제 심각

네티즌들 ‘데스월드’ ‘데스랜드’로 이름 바꿔라!


신나고 즐거워야할 놀이동산이 ‘데스월드’ 혹은 ‘데스랜드’라고 불릴 정도로 최근 안전성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고 있다.


얼마전 롯데월드가 시설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고도 파행 운행하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나서 전면 폐장하며 시설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또 어제(14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 사고가 발생해 38살 안모씨가 숨지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에버랜드 메직배틀에 탑승했던 안씨가 탑승객용 좌석에 앉지 않은 상태에서 기구가 작동하는 바람에 3미터 가량 높이에서 떨어져 원통과 벽면에 끼여 숨지는 사고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놀이 기구가 좌석이 움직이는 것과 별도로 원통이 회전하는 기구임을 알지 못한 안씨가 원통 부분에 서 있다가 갑자기 원통이 돌아가는 바람에 떨어진 뒤, 원통과 벽면에 끼여 숨졌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하지만 놀이기구에 담당 안전요원이 배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가 안전하게 좌석에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았던 점에 대해서는 명백히 관리적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안전관리 요원 25살 조모씨를 안전원 세명과 조사한 뒤 과실여부가 밝혀지는 대로 사법처리를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구 우방랜드도 지난해 시와 달서구청,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등이 실시한 시설물 정기 안전검사에서 4개 시설물이 안전부적합 판정을 받아 운행이 금지된 바 있다. 또 13개 시설물은 개선 명령을 받은 바 있다.


이처럼 국내 유명 놀이동산들이 줄줄이 안전문제에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돈 벌기에 급급해 이용자들의 안전은 뒷전인 놀이동산 사업자들에게 따끔한 맛을 보여야 한다. 그리고 안전관리 기준이 더욱 강화돼야 하고 이를 관리 감독하는 기관도 더욱 엄격하게 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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