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병원 네트워크, 터키 해커에 계속 뚫려 | 2007.01.16 | |||
최근 한달간 해킹 당한 사이트 50개 공개 대학-일반 기업-병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킹 발생 대부분 해외 해커에 의한 공격...대비책 마련 시급
최근 한 달 사이 해킹당한 사이트를 살펴보면, 여전히 다양한 각계 각층의 사이트가 해킹을 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전에는 광주과학기술원이 해킹을 당했는가 하면, 유네스코 청소년 홈페이지도 해킹 당한 것을 볼 수 있다. 여전히 대학 홈페이지는 해커들의 주요 해킹 대상이 되고 있다. 백제대학교와 천안연함대학, 한국정보통신기능대학, 천안공업대학, 청주대학, 부경대, 남서울대, 교원대학교, 국립밀양대학교 등이 해킹을 당하고 있다. 더욱 주목할 사항은 이들 대학들이 대부분 재해킹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들이 해킹을 당하고 있는 사실을 모르든지 아니면 알고도 방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일반 기업들도 해킹 공격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또 주목할 만한 사항은 ‘예치과’다. 예치과는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운영되는 치과로 네트워크 병원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형 의료서비스 업체라고 할 수 있다. 이 네트워크 병원의 특징은 중앙전산망에 모든 프랜차이즈 치과가 모두 연결돼 있다는 사실이다. 즉, 해커가 어느 곳 하나를 뚫으면 네트워크로 연결된 모든 병원이 다 뚫릴 수 있다는 것이다. 해커는 병원 네트워크의 관리자 권한을 가질 수 있으며, 좀 더 나아가서는 의료 기록과 의료 개인정보까지도 모두 가지고 나갈 수 있다. 예치과는 지난해 17일 ‘천안 예치과’가 뚫렸고, 20일 ‘수원 예치과’가 해킹을 당했다. 또 올해 5일 경에는 ‘용인 예치과’가 해커에 의해 뚫린 상황이다. 그것도 대규모 해킹에 재해킹이 이루어진 상황이다.
공교롭게도 이들 예치과는 ‘uykusuz001’이라는 한명의 터키 해커에 의해 지속적으로 해킹을 당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에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예치과 네트워크의 규모는 꽤 큰 편이다. 지난해 중순 기준으로 보면 총 56개 가량의 병원에 예 네트워크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예병원’이라는 이름을 걸고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중이다. 치과가 50여개 되고 한의원이 5개, 성형외과가 1개 정도 포함돼 있다. 이들 병원은 철저하게 ‘Ye-Way’ 즉, 중앙 예 네트워크에 의해 관리되는 병원들이다. 또, 상하이에도 예메디칼센터를 개원하는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도 네트워크를 넓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 ‘예 네트워크’가 해커에 의해 지속적으로 해킹을 당한다면, 신뢰도 추락은 물론이고, 예병원 환자들 또한 자신의 민감한 의료정보가 해커에 의해 유출되는 것이 아닐까 불안하게 된다. 정보보호기업 관계자는 “향후 의료 서비스는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통합운영 방향으로 더욱 진화해 나갈 것이다. 여기서 네트워크 보안에 구멍이 생긴다면 해당 병원에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민감한 의료 정보의 유출로 인한 사회적 혼란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네트워크 병원에서는 더욱 보안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강조했다. [길민권 기자(reporter21@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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