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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근 일주일새 변조 피해 웹사이트 65% 급증 2016.04.25

인터넷응급센터 “변조 피해 사이트 4,396개·백도어 투입 사이트 5,372개”
보안취약점 151개...고위험급 66개·중위험 68개
“온라인 바이러스 감염 기기 87만대...정보보안 사건 1,265건 처리”


[보안뉴스 온기홍= 중국 베이징] 중국 정부 산하 ‘국가컴퓨터네트워크 응급기술처리 협조센터(CNCERT, 이하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4월 셋째 주(4월 11일~17일) 자국에서 정보보안 취약점 151개를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지난 11일~17일 국가정보보안취약점공유플랫폼(이하 CNVD)을 통해 보안업체들이 중심이 된 9개 회원사들과 협력사, 개인(화이트해커) 등으로부터 758개의 사건형 취약점에 대한 보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자체 평가를 통해 보안취약점 151개를 최종 등록했다고 덧붙였다. 한 주 전보다 45개 늘었으며, 2주 연속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 중국 당∙정부 기관 및 기업들과 관련된 사건형 보안 취약점 수량은 총 758개로 전 주와 비슷했다. 센터는 이 기간 중국내 정보보안 취약점 위협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등급은 ‘중간’이었다고 밝혔다. 전체 보안취약점 가운데 ‘고위험’급 취약점은 66개로 한 주 전보다 32개 늘었다. ‘중위험’ 취약점은 68개로 9개 증가했다. ‘저위험’ 취약점은 17개였다. 전체 취약점 가운데 제로데이(0day) 관련 취약점은 22개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한 주 전보다 점유율이 7%p 올랐다.

인터넷응급센터 “약 55개 회사 SW·웹사이트 시스템에 보안취약점 존재”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지난 11일~17일 중국 유·무선 통신 서비스업체에 보안 취약점 사건 40건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전 주보다 100% 늘었다. 또한 은행, 증권, 보험, 에너지 등 중요 분야 기업∙기관에 통보한 취약점 사건은 45건(9건 증가)에 달했다. 센터는 또 전국 각 지역의 CNCERT 센터와 협력해 지방 중요 기관과 관련된 보안 취약점 사건 404건(24건 증가)을 검증해 처리했다고 밝혔다.

▲ 4월 11일~17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별 비율(출처: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


이와 함께 센터는 중국 교육∙과학연구 컴퓨터망인 CERNET의 운영과 관리를 맡고 있는 사이얼네트워크회사 및 상하이교통대학 네트워크정보센터 등 교육 분야 기관들과 협력해 고등교육 기관 및 연구소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 사건 48건(전 주보다 12건 감소)을 검증해 처리했다. 이어 센터는 국가급 정보보안 협조기관에 각 정부 부처 및 위원회의 홈페이지와 부설 웹사이트 또는 직속 기관의 정보시스템 내 취약점 사건 25건(14건 증가)을 보고했다.

이러한 가운데 센터는 선전시궈인정바오정보기술, 베이징중뎬고과기TV, Oracle(중국), 선전시푸이과기, 항저우허쟈인터넷금융서비스, 페이양국제물류그룹, 해양국제여행사, 옌타이시동방전자산업, 선전시신웨이SW, 상하이홍위정보기술, 항저우시허정보기술, 톈진시진쟈오자산관리, CactiEZ, 베이징수도뤼여우(여행)그룹, 중톄콰이윈(중국철도속달), 진샨SW(킹소프트), 위앤양과기, 베이징통다신커과기, 즈푸통, 윈신(베이징)자문, 난징통다하이정보기술, 구글, 중국철도건설, SANSPORT,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중화전국총공회, 중국전자현미경학회, 중국외문출판발행사업국, 중국공정자문 사이트, 중국물류정보 사이트, 중국금융집중구매 사이트, 중국신에너지자동차 사이트 등 약 55개 회사와 기관의 정보 시스템 또는 S/W 제품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해 해당 기업과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취약점이 영향을 끼친 대상에 따른 유형
국가인터넷응급센터가 이 기간 공식 등록한 전체 151개의 취약점들을 영향 대상에 따라 나눠 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취약점’이 115개로 가장 많았다. 전체의 76.2%를 차지했다.

▲ 4월 11~17일 중국 내 정보보안 취약점의 영향 대상에 따른 유형 통계


한 주 전보다 56개 급증하면서 비중도 21%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운영체제 취약점은 25개(16.6% 차지)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밖에 웹(Web)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3개(2% 차지), 네트워크 장비 취약점 3개(2%), 보안제품 취약점 3개(2%), 데이터베이스 취약점은 2개(1.3%)를 각각 기록했다.

국가인터넷응급센터가 업체∙제품별로 나눈 취약점 수량과 비중을 보면, 어도비(Adob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실리콘 그래픽스(Silicon Graphics, Inc) 순으로 많았다.

▲ 4월 11일~17일 보안 취약점이 존재한 일부 제품 관련 업체 분포 통계


정보보안 취약점, 모바일 인터넷 분야 29개·통신 분야 5개·공업제어 분야 6개
전체 정보보안 취약점을 분야별로 보면, 모바일 인터넷 분야 관련 취약점(http://mi.cnvd.org.cn/)이 7개로 가장 많았다. 통신 분야 취약점은 5개(http://telecom.cnvd.org.cn/), 공업 제어 분야는 1개(http://ics.cnvd.org.cn/)였다. 특히 이 가운데 △중국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의 ‘화웨이 AR3200 기기 입력 교정 검사 취약점’은 ‘고위험’ 등급으로 평가됐다고 센터는 밝혔다.

中 “4월 셋째 주 인터넷 바이러스 감염 기기 87만여 대”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4월 11일~17일 중국에서 인터넷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가 87만4,00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한 주 전보다 6,000대 늘었다. 이 가운데 트로이목마 또는 봇에 감염된 기기들은 61만6,000대였다. 한 주 전보다 0.5%(3,000대) 증가했다. 콘피커 웜(conficker worm)에 감염 피해를 입은 기기들은 25만8,000대로 1.1%(3,000대) 늘었다.

▲ 4월 11일~17일 중국에서 온라인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기의 수량(출처:중국 국가인터넷응급센터/CNCERT)


트로이목마 또는 봇의 통제를 받은 기기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동부 연안에 자리 잡은 광동성, 산동성, 저쟝성 순으로 전국 1~3위를 차지했다. 전 주 1위였던 랴오닝성이 상위권에서 벗어나고 산동성이 톱3 안에 들었다. 광동성, 장쑤성은 계속해서 3위 안에 머물렀다. 광동성은 지난 11일~17일 약 6만7,000대가 감염 피해를 입었으며, 전국 감염량의 10.9%를 차지했다. 광동성에는 스마트폰 단말기 제조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다. 산동성은 5만2,100대가 감염돼 8.5%의 점유율을 보였다. 저쟝성은 5만1,900대가 감염 피해를 입어 8.4%를 차지했다.

인터넷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근원지인 트로이목마가 투입된 사이트와 관련된 도메인 네임은 45개(62개 감소)가 탐지됐고, 관련 IP 주소는 94개(201개 감소)가 발견됐다. 전체 45개 도메인 가운데 42.2%는 외국에 등록된 것이라고 센터는 밝혔다. 중국 내 등록된 도메인의 비중은 57.8%였다. 전체 도메인 가운데 ‘.com’은 84.4%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cn’이 8.9% 점유율을 보였다. 트로이목마 투입 사이트와 관련된 전체 94개 IP 가운데 4.3%는 외국에 등록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센터는 밝혔다.

中 4월 셋째 주 변조 피해 웹사이트 4,396개로 65% 급증
국가인터넷응급센터가 지난 11일~17일 중국 내에서 탐지한 변조 피해 웹사이트는 4,396개였다. 한 주 사이 65.1% 급증했다. 백도어(backdoor)가 투입된 중국 내 웹사이트 수량은 5,372개로 21% 늘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된 웹페이지는 3,768개로 한 주 간 1.2% 증가했다.

▲ 4월 11일~17일 중국 내 변조 및 백도어 투입 피해를 입은 웹사이트 수량과 웹사이트 위조 사칭 웹페이지의 수량


이 가운데 변조 피해를 입은 중국 정부 웹사이트(gov류)는 116개로 중국 내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한 주 전보다 141.7% 급상승했다. 백도어가 삽입된 정부 웹사이트는 241개로 전체의 4.5%에 달했으며, 한 주 전 217% 증가율을 보인 뒤 지난 주에는 13.6% 줄었다. 중국 내 웹사이트를 겨냥해 위조한 웹페이지 관련 도메인 네임은 3,210개, 관련 IP 주소는 940개였다. 평균 1개 IP 주소에 약 4개의 위조 웹페이지가 연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터넷응급센터 “4월 셋째 주 정보보안 사건 1,264건 처리”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지난 11일~17일 중국 내 3개 통신서비스업체, 도메인 등록서비스 기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전국 센터 지사, 국제 협력 조직과 공동으로 1,264건의 온라인 보안 사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전 주에 비해 73건 늘었다. 3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지난 주 반등했다.

이 가운데 국경을 넘어 이뤄진 정보보안 사건은 265건으로 집계됐다. 한 주 전보다 9건 증가했다. 인터넷응급센터가 해외 기관과 협조해 처리한 중국 내 보안 신고 사건은 250건(5건 감소), 중국 내 기관과 공동 처리한 외국 현지 신고 사건은 15건(14건 증가)이었다.

▲ 4월 11일~17일 중국 내 정보보안 사건 유형과 비율


정보보안 사건의 유형을 보면, 웹페이지 위조 사칭이 1,096건으로 전체의 86.7%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전 주에 비해 약 7% 줄었다. 이외에 보안 취약점(점유율 7.6%), 웹페이지 변조(3.8%), 악성 프로그램(0.4%), 디도스 공격(0.2%), 도메인 네임 이상(0.2%), 무단 방문(0.1%) 따위의 사건들이 일어났다. 웹페이지 위조 사칭의 대상으로는 은행이 93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인터넷서비스 제공업체를 사칭한 사건은 160건이었다.

국가인터넷응급센터는 이 기간 29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및 악성 프로그램 삽입 도메인 쪽과 협력해 모바일 인터넷 악성코드를 퍼뜨리는 악성 URL 링크 192개(49개 증가)를 찾아내 처리했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온기홍 특파원(onkihong@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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