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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신변안전, 자산보호가 최대 목표” 2007.02.24

“고객의 신변안전, 자산보호가 최대 목표”

 

<국민은행 안전관리부 신의섭 과장 >

 

“모두 엎드려!” 은행 강도의 한마디. 하지만 용감한 한 직원은 엎드리는 척 하면서 책상 밑에 있는 비상벨을 누른다. 우리는 영화 속에서 이런 장면을 많이 접해왔다. 그런 이유 때문에 은행 직원들의 책상 밑에는 비상시 경찰서로 곧바로 연결되는 버튼이 숨겨져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또 입구와 출입구 등은 CCTV로 완전 무장한 채 수상한 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은행의 보안체계는 어떻게 구축돼 있을까? 그 해답을 듣기 위해 기자는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은행 본점을 찾았다.       


● 국민은행의 보안체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한다면.


크게는 물리적 보안 부문과 IT 보안 부문으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물리적 보안업무는 CCTV와 출입통제 시스템 등을 이용한 경계업무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IT 보안은 별도의 IT 부서가 은행고유의 전산보안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 일각에서는 보안업무를 물리적 보안과 IT 보안업무로 나누는 것이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판단하는데.


보안업무는 하나의 고정된 틀에 의해서 생각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은행 같은 경우는 인터넷뱅킹 등의 역할이 갈수록 증가되고 있어 불가피하게 전산보안 부분에 많은 역량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 국민은행 같은 경우는 물리적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와 IT 보안을 담당하는 부서가 원활한 협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부서를 분리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는 발생하고 있지 않다.      


● 최근 일본 등에서는 ATM기와 관련된 범죄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범죄를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돼 있나.      


뉴스를 통해 알려진 방법, 예를 들면 포크레인 차량 등으로 ATM기 자체를 도난해가는 범죄는 사실상 막을 방법이 없다. 하지만 그런 범죄행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도심지역이 아닌 인적이 뜸한 외곽지역에 설치된 ATM기는 모두 건물 내에 설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 물리적 보안체계는 어떻게 갖추고 있는지.       


국민은행 본사의 경우만 CCTV 카메라 200대가 설치돼 있다. 또한, 별도의 관제센터를 만들어 24시간 근무인력을 배치해 철저한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승인받지 않은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하기 위해 스피드 게이트 등의 출입통제 시스템까지 갖추고 있다. 


● 최근 국민은행의 영상보안 시스템이 범죄현장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증거가 됐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지난 11월 6일, 공기총을 든 한 괴한이 국민은행 직원을 인질로 잡고 금품을 요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차후에 이 용의자의 이동경로나 범행행위 등이 모두 CCTV 카메라에 포착돼 용의자의 범죄사실을 입증하는 결정적인 증거자료로 사용됐다.


● 영상보안업계에서는 금융권에 제품을 공급하는데 관심이 많다.     


항상 공정한 평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 제품을 현장에 설치해보고, 최악의 상황을 만들어 이에 장비가 얼마나 빠른 대응을 하는지 살피게 된다. 물론 그런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업의 신뢰도나 A/S 능력 등도 중요한 요소가 된다. 단, 한 가지 충고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격만을 내세우는 업체는 1차 탈락대상이 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필요한 것은 저렴한 제품이 아니라 성능이 좋은 제품이라는 것을 명심했으면 좋겠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김용석 기자(inf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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