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피드열쇠 김영환 대표 | 2007.02.28 | |
“디지털 도어록 시장은 성장 이익률은 감소추세” 올해 초부터 전기충격을 통한 해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화재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잇따른 악재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던 디지털 도어록. 최근 몇 년 새 완공되는 아파트에 기본으로 장착되기 시작되면서 초고속 성장가도를 달리던 디지털 도어록 업계가 겪었던 첫 번째 시련이었다. 이렇듯 ‘다사다난’했던 올해 디지털 도어록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서울 방화동에서 23년째 열쇠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스피드열쇠 김영환 대표를 통해 디지털 도어록 시장의 체감경기를 진단해봤다.
현재 아날로그 열쇠와 디지털 도어록, 그리고 각종 외제차 디지털 키를 함께 취급하고 있다. 23년째 운영하고 있는 강서1호점을 시작으로 강서2호점, 여의도, 마포 등에 4곳의 스피드열쇠 매장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도어록 업체 아이레보 브랜드인 게이트맨의 강서총판 역할도 맡고 있다.
● 최근 디지털 도어록의 설치·판매추세는 어떤가. 올해 초 디지털 킬러 사건이 불거진 직후와 비교해본다면. 디지털 킬러라 불리는 전기충격기에 의한 해정 가능성이 YTN 등을 통해 집중 보도된 이후 2개월 동안에는 디지털 도어록 설치·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관련업계에서 신속하게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한 결과 우리 매장의 경우 2개월여가 지난 즈음부터는 사건 터지기 전 수준으로 원상회복된 상태다. 그러나 디지털 도어록을 이미 설치한 가구수가 점차 많아지고, 신규아파트에 공급되는 물량은 제조업체에서 직접 수주하다 보니까 매장의 상황이 좋지는 못한 편이다. ● 요즘 소비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디지털 도어록의 기능은 무엇인가. 또한, 어느 정도의 가격대를 선호하나. 소비자의 연령에 따라 요구하는 제품의 사양이 크게 달라진다. 젊은 층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반면, 노년층은 최대한 심플한 기능의 제품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파트나 빌라 못지않게 사무실의 출입통제용으로 회사에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가격은 보통 저가형은 15~20만 원대, 보통은 28~30만 원대에서 형성되고 있는데, 여기에는 설치비가 포함돼 있다. ● 디지털 도어록의 A/S 문의는 주로 어떤 내용인가. A/S 요청이 접수돼 집을 방문해보면 디지털 도어록을 설치한 도어의 이상 때문에 제품 작동이 안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우리나라는 방화문이 대부분이라 시간이 지나면 문이 뒤틀리는 등 문자체에 변형이 가는 경우가 많고, 이에 따라 디지털 도어록이 작동되는데 장애를 일으키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 경우 소비자들은 디지털 도어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때는 문을 교정해주면 문제가 쉽게 해결된다. 이 외에 사용자들이 사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채 버튼을 동작하다가 경보음이 울려 A/S를 의뢰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 디지털 도어록 매장을 운영하는데 있어 애로사항이 있다면. 우리와 같은 매장은 설치·A/S 직원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직원들은 설치하는 제품의 이미지를 좌우하는 ‘얼굴’ 역할을 하므로 제조업체에게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주말 근무는 물론 야간에도 대기해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사람을 구하기가 무척 어려운 실정이다. 제조업체에서 직원보험이나 출장비 등에 있어 지원이 좀 더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월간 시큐리티월드 권준 기자(info@boannews.com)] |
||
|
|